[추천방송] EBS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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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방송] EBS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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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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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극한직업> 천일염전 2부 / 14일 오후 10시 40분

▲ ⓒEBS
천일염전을 사수하라!

오늘 만들어진 결정지의 소금을 거둬들이고, 증발지에 있는 소금물들을 모두 해주에 넣으려고 분주한 염부들. 작업은 다음날 새벽까지 계속된다. 다행히 작업이 끝난 몇 시간 후부터 빗줄기가 쏟아지고, 비상사태는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천일염전 작업은 날씨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염부들은 날씨변화에 주의를 기울인다. 다음 날 날씨를 예상해야 소금물을 언제, 어디에 넣을지, 얼마나 넣을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간의 방심과 실수가 한 해 소금 농사를 좌우하는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염부들은 오늘도 마음을 늦추지 못한다.

고되고 힘들어도 염전의 하루는 계속된다

소금을 만드는 틈틈이 천일염전에서는 결정지의 바닥을 다지는 작업을 계속 해야 한다. 고르지 못한 바닥에 갯벌의 흙을 퍼다 보충하고 수평을 맞춰 단단하게 다지려고 모든 염부들이 일렬로 줄지어 고르게 밟아주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넓은 염전의 바닥을 골고루 다지려고 몇 번씩이나 밟고 다니는 이 작업을 마치고 나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무릎이 저리다.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작업들이 일 년치 소금 생산량을 결정하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다.

하얀 결정체,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

증도의 천일염전에서는 맨 갯벌 바닥에서 소금을 생산하는 전통방식의 토판염과 현대적인 방식으로 소금을 만들어 세계에 인정을 받으려는 다양한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온종일 뜨거운 태양을 머리에 이고도 소금 만드는 일을 멈추지 않는 염부들. 천일염을 햇볕과 바람, 자연이 주는 값진 선물이라 여기며 오늘도 땀 흘리는 그들의 삶의 현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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