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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수용자 운동" 긍정 반응

 최근 "좋은 프로그램에 대해 시청자단체들이 주는 상"이 부쩍 늘었다. 방송쪽의 입장에서 보면 시청자단체들은 무서울 것 까진 없어도 끊임없이 신경쓰이는 존재. 그 유명했던 시청료 거부운동이나 tv끄기 운동을 굳이 예로 들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방송프로그램 모니터 보고서들을 제출해 방송을 감시하고 견제하는자로 각인되어 왔다.

 방송제작이나 편성과정에서 요구되는 수용자의 입장과 견해를 전달받을 수 있고 그런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견제와 감시를 직접적으로 표출하는 활동방식이 의도하지 않은 거부반응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최근에 활성화되고 잇는 시청자 단체들의 "유익한 프로그램 상주기"방식은 소극적인 감시로서의 방송 모니터나 "항의" 차원을 넘어 적극적으로 좋은 프로그램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방송의 일주체인 수용자"를 선언한 것으로 수용자 운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각 종 시청자 단체의 시상제도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시상단체 96년 수상작경실련 방송모니터: kbs 1tv "신tv문학관" "길위의 날들",  kbs 1tv "역사추리",  "신세대보고-어른들은 몰라요"
- 시청자 연대회의: mbc "새미기픈 물"
- 대한 ymca 연합회 평화부문 대상: mbc "pd수첩-총성없는 전쟁 고엽제" ,  으뜸상:kbs "체험 삶의 현장", 환경부문 대상: mbc"pd수첩-전쟁보다 더한 재앙, 고성산불 현장가다", 버금상: ebs "하나뿐인 지구"
- 가톨릭 메스컴 위원회 방송대상: 김창조(kbs tv 1국), 공로상: 김일수(mbc라디오)
- 서울언론인 클럽 기획취재상: mbc "아리랑 아라리요"
- 한국언론학회 기획보도 부문: kbs "일요스페셜"- 생로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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