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KBS '소비자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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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KBS '소비자고발'
  • PD저널
  • 승인 2009.05.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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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소비자고발>/ 20일 오후 11시 5분

1. 집중점검! 생수의 검은 비밀 / 먹을거리 전문 유희원PD

날씨가 더워지면서 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생수는 한 대형마트의 통계에 따르면 그 매출이 탄산음료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먹는 샘물 시장은 약 5000억 원 규모. 생산업체만 70여 곳이고 해마다 그 규모가 10%이상 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모두가 즐겨마시는 생수를 과연 믿고 마셔도 되는 것일까?

▲ KBS <소비자고발> ⓒKBS
취재 도중 우리는 같은 브랜드를 달고 있으면서도 4-5군데의 서로 다른 제조업체에서 생산되는 생수를 발견했다. 또한, 한 제조업체에서 여러 브랜드에 생수를 공급하는 경우도 많았다. 결국 소비자들은 같은 값을 내고도 다른 물을 마시게 되거나, 똑같은 생수를 다른 가격을 주고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판매되고 있는 생수들의 안전성은 어떨까. 우리는 시중의 생수 24종을 수거해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이미 한차례 경고를 받은 적이 있는 업체의 제품에서 불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되었다. 냉온수기 또한 검출된 세균이 기준치의 13배를 넘는 등 그 오염상태가 심각했는데... 점점 커지고 있는 규모에 비해 그 관리는 허술한 생수시장의 현실을 파헤친다.

2. 아기와 함께 탄 환경호르몬, 저가 유모차를 들여다보니/ 유통 전문 이지운PD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한 두 대쯤은 가지고 있을 필수 육아용품 유모차. 수십 수 백 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디럭스 형 유모차부터 몇 만원이면 살 수 있는 저가의 휴대용 유모차까지 그 종류도 천차만별. 그런데, 아이들이 사용하는 유모차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면 어떨까?

▲ KBS <소비자고발> ⓒKBS
제작진은 시중에 유통 중인 저가 휴대용 유모차를 구입해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되는지 시험해봤다. 그 결과, 충격적이게도, 시험을 의뢰한 7대의 유모차 중 6대의 각 부분에서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유모차 안전기준에는, 아이가 입에 넣을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에 대한 기준이 없는 상황, 저가 휴대용 유모차에 탄 아이들은 위험한 유해화학물질의 독성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셈이다. <소비자고발>에서는 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된 저가 휴대용 유모차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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