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 콘서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매주 웃음과 재미를 전하는 ‘달인’ 김병만을 비롯해 류담, 김재욱, 한민관, 노우진, 등 ‘개콘’의 간판 개그맨들이 모여 ‘우리는 개그맨이다’라는 개그 뮤지컬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개그맨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숨겨진 모습들을 소재로 한 개그뮤지컬로 그 동안 브라운관에서 보여줬던 개그 형식에서 벗어나 춤과 노래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공연에서 보여진 개그맨들의 모습은 상상 이상이었다. 무대에서 일사분란한 연기는 그들이 얼마만큼 연습을 해왔는지 가늠케 했다. 이날 개그맨 한민관은 “스케쥴이 끝난 후 오후 10시부터 새벽 늦게까지 연습하는 등 어렵게 준비했다”며 “솔직히 노래가 약한 부분이 있다. 점점 나아지는 공연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뮤지컬 ‘캣츠’ ‘그리스’ ‘시카고’ 등에 출연한 주원성씨, 음악감독은 MC 스나이퍼가 맡았다. 개그뮤지컬 ‘우리는 개그맨이다’는 4일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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