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양희은·노사연, 라디오 개근상 ‘브론즈마우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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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라디오 ‘브론즈 마우스’ 헌정식, 양희은·노사연 ⓒPD저널

11일 오전 11시 여의도 방송센터 3층에서 열린 ‘2009 브론즈 마우스 헌정식’에서 MBC 표준FM <여성시대>의 양희은과 <두시 만세>의 노사연이 각각 수상했다.

‘브론즈 마우스’는 MBC가 자사 라디오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주는 상으로 진행자의 입 모양을 본뜬 조형물을 헌정한다. 동일 프로그램을 5년 연속 진행해야 하고, 5년 연속 청취율 20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 등 수상 조건이 제법 까다로운 편이어서 지금까지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한 DJ는 이문세, 김혜영, 손석희 등 단 여섯 명에 불과하다.

양희은은 “제 생애 이런 상을 받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이게 제일 큰 상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여성시대>는 인생에서 가장 거대한 학교로부터 정말 겸손하게, 자세를 낮추고 배우는 법을 가르쳐줬다." 고 소감을 밝혔다.

너무 떨려서 수상 소감도 미리 준비해 왔다는 노사연은 “10년이란 시간이 잘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문득 지난 10년간 함께 한 남자 MC들을 떠올려봤다. 주병진, 이택림, 이무송, 지상렬. 그제야 실감이 나더라”며 “정말 대단한 일을 했다. 저 상 받을 만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헌정식에 이어 라디오 스튜디오 앞에서 제막식이 거행됐다. 양희은, 노사연 두 진행자의 ‘브론즈 마우스’는 2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주어지는 ‘골든 마우스’를 포함한 기존 수상자들의 조형물과 함께 이곳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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