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들어 표현의 자유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행동 등 언론․시민사회 단체들이 ‘이명박 정부 표현의 자유 침해 실태’를 발표하고, 3일 동안 문화행동을 진행한다.
이들은 22일 오전 11시 서울광장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회․시위 △정보통신 △출판 △언론 관련 실태를 보고한다. 이어 23일 오후 7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표현의 자유를 위한 문화행동’의 일환으로 영화제를 열고, 24일에는 ‘이명박 정부 표현의 자유 침해 성토대회’를 개최한다. 또 25일을 ‘언론악법 저지의 날’로 정해 영화 <안티폭스> 상영과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양승동 KBS PD와의 이야기 마당을 진행한다.
6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언론관계법과 관련해 국민 대토론회도 열린다. 민주당과 창조한국당 추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위원들은 23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언론관계법에 대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양문석 미디어발전국민위원이 ‘국민 여론조사 결과와 한나라당 언론관계법 평가’를 주제로 발제하고, 민주당 문방위 위원과 민주당·창조한국당 미디어발전국민위원들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 6월 22일
-‘이명박 정부 표현의 자유 침해 실태 발표’ 기자회견(오전 11시, 서울광장 분수대 앞)
□ 6월 23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주최 시민미디어포럼 ‘제1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출범 1년을 평가한다’ 토론회(오전 10시, 국가인권위 배움터)
-문광부 감사결과 및 차기 총장선거에 대한 연석회의 입장 발표 공동기자회견(오전 11시,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 영상원 대시사실)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민주당, 창조한국당 추천 위원 주최 ‘언론관계법에 대한 국민대토론회’(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
-표현의 자유를 위한 문화행동 영화제(오후 7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YTN ‘징계무효소송’ 법원 2차 조정(서울중앙지방법원)
□ 6월 24일
-이명박 정부 표현의 자유 침해 성토대회 광장토론(오후 7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KBS 정기이사회(서울 여의도 KBS 본관)
□ 6월 25일
-KBS 1TV 새 일일연속극 <다함께 차차차> 제작발표회(오후 2시, 서울 마포 가든호텔 무궁화홀)
-표현의 자유를 위한 문화행동 영화제 ‘언론악법 저지의 날’(오후 7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