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편영화 감독과 작가(소설 ‘탱고’ 출간)에 이어 화가로 변신한 배우 구혜선이 1일 오후 인사동 ‘라 메르’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 전시회 ‘탱고’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첫 개인전을 여는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소설 ‘탱고’와 가수 거미의 4집 앨범 일러스트를 통해 수준급의 그림실력을 선보였던 구혜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소설 ‘탱고’에 삽입된 그림 원작들과 휴식기 동안 틈틈이 작업해온 그림들을 모아 전시하였다.
오는 9월 뮤지션으로 또 다른 변신을 준비중인 구혜선은 “연기자가 아닌 다른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림은 팬들과의 또 다른 소통일 뿐”이라며 “화가라는 이름보다는 그림을 좋아하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장 존경하는 예술가를 묻는 질문에 “웃으실지 모르겠지만 어린시절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동경해왔다”며 “그에 관한 책을 읽고 나 자신을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성장할 수 있었다. 그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추진하는 공익 캠페인 ‘위드(WITH)’의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