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의 방송 매출액이 2007년 대비 121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9일 발표한 ‘2008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에 따르면 지난해 지상파 방송사의 방송 매출액은 3조 3971억원으로 이는 지난 2007년 3조 5185억원에 비해 3.4%로 감소한 것이다.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1조 6795억, 3조 5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10.4% 늘어났다. 또 지상파 DMB의 2008년 매출은 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66.7% 늘어났으며, 위성방송 역시 36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 늘었다. 위성 DMB의 지난 2008년 방송매출액은 1142억으로 전년 대비 2% 줄었다.
한편, 방통위의 2008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는 방송법 제98조 제2항에 따른 것으로, 2008년 말 기준 397개 방송사업자 중 재산상황 자료를 제출한 365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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