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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시네마 천국>/ 10일 오후 11시 10분

영화 속 대통령의 초상   

■ 영화 속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영화 속 대통령의 초상>

우리에겐 어제의 대통령과 오늘의 대통령이 있다. 그리고 영화는 과거의 대통령 허구 속의 대통령 현실 속의 대통령을 그려낸다. 영화가 불러낸 다양한 대통령들의 초상, 이번 주 시네마천국에서는 <영화 속 대통령의 초상>에 관한 새로운 영화여행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1. 유별난 대통령 캐릭터들

한 때는 그 권력을 신성하게 여겨 영화에 등장하는 것이 금기시 되었던 대통령. 그러나 현대로 오면서 이야기는 달라진다.

평범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로맨틱한 대통령 <대통령의 연인>, 미국대통령 앞에서 영국의 자존심을 지켜내는 매력적인 영국 수상 <러브 액추얼리>, 미국대통령이 러시아 테러리스트와의 전쟁에 홀로 맞서 승리를 쟁취하는 <에어포스 원>, 화성인들의 침입에 황당하게 대처해서 대놓고 조롱당하는 미국대통령 <화성침공>까지...

영화가 그려낸 다양한 캐릭터의 대통령을 만나보자!

2. 영화, 실존 대통령을 캐스팅하다

허구가 아닌 실존 대통령을 불러내는 영화들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영화가 불러낸 미국 대통령의 초상을 만나본다. 케네디 암살사건 현장을 재구성해 역사 속에 묻혀있던 진실을 파헤치는, 미국 정계에서 부패의 대명사로 다양하게 부활했던 <닉슨>, 실존 대통령 중 가장 빈번하게 조롱과 풍자의 대상이 되는 부시 대통령을 비판하는 다큐멘터리 <화씨 911>까지...

실존했던 대통령을 끌어들여 역사 속에 묻혀있던 한 시대를 다시 조명해 본 영화들을
소개한다.

3. 한국 영화, 대통령을 찾아라

미국 영화에서 대통령은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인간으로 묘사되곤 하지만 한국영화에서 대통령의 모습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한국 영화 속에 대통령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실과 지나치게 거리가 먼 친근한 대통령이 등장하는 <피아노치는 대통령>,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자주외교를 펼치는 강한 대통령 <한반도>, 블랙코미디라는 장르로 한국 현대사의 어두운 부분을 포장한 <효자동 이발사>, 실제 역사를 블랙 코미디의 틀에서 재구성하여 그 시대의 아이러니를 파고드는 <그때 그 사람들>까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실존 대통령에 관해서는 자유롭게 말하기 힘든 한국 영화의 현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 이해영의 반전인터뷰 - 영화배우 진구

<천하장사 마돈나>로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라 2007년 시네마천국의 안방MC로 활약했던 이해영 감독!! 그가 도발적인 인터뷰어로 돌아왔다.

<이해영의 반전인터뷰> - 이번 주 인터뷰 주자 영화배우 진구!

한 치의 예상도 벗어나지 않는 데이트나 반전 없는 스릴러 영화만큼 지루한 것도 없다
우리들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반전'본능! 이해영감독이 날리는 날카로운 질문들을 통해
영화인들에게 대중이 가지고 있던 두세 가지 편견들을 깨보고 그 속에서 찾은 유쾌한 반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영화배우 진구! 그를 향한 편견은?? "진구는 여자 팬보다 남자 팬이 많다?" 영화배우 진구 "저 마초 아니에요. 실제로 만나보면 귀여워요" 여성 팬 보다는 남성 팬이 많을 것 같다는 편견으로 반전 인터뷰에 초대된 영화배우 진구. 남자 팬들은 진구를 많이 좋아하는 반면 여성 팬들 같은 경우에는 진구에 대해 무섭다, 상해를 입을 것 같다는 대답이 나왔다.

하지만 이에 진구는 무대 인사를 간다거나 직접 관객들을 만날 기회가 있을 때 여성 팬들은 자신에게 의외라고 표현한다며 '마더' 홍보 차 무대 인사를 갔을 대도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은 '잘 생겼다. 멋있다' 라는 말보다 '귀엽다'는 말이었다고 전했다.

자신은 절대 마초가 아니라고 밝힌 진구는 이런 편견을 가지게 된 이유로 했던 작품들 중에 남성적인 영화가 유독 많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진구에 관한 편견들을 깨보는 시간! 이해영의 반전 인터뷰!
영화배우 진구와의 화기애애한 인터뷰는 7월 10일 공개된다.

영화배우 진구 "나는 여자 친구에게 완두콩하트 도시락 만들어주는 로맨틱 가이!"

진구는 여성 팬보다 남성 팬이 많을 것이라는 편견으로 반전인터뷰에 초대된 영화배우 진구
이런 편견을 부추기는 이유로 이해영 감독은 남성적인 영화에 유독 많이 출연했던 진구의 필모그래피를 꼽았다. 이에 진구는 자신이 여성적인 취미들도 많이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도시락을 싸주고 싶었다는 진구는 찬합에 예쁘게 완두콩으로 하트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며 십자수는 아직 안 배워봤지만 그런 비슷한 류의 취미를 많이 가졌으며
교환일기를 써서 그림 그려서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자친구를 위해서 집 앞 공사장에 올라가서 '누구야 사랑해 생일 축하해'라는 현수막도 걸어본 적이 있다는 영화배우 진구.

이런 모습을 아직 관객들이 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로맨스를 찍게 된다면 여성 관객들도 좋아하실만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포부를 밝혔다.

■ 판타스틱 냉장고 - <피구의 제왕>

상상이 현실이 되고, 꿈이 눈앞에 펼쳐지는 판타스틱 영화의 세계! <판타스틱 냉장고>!

이번 주 판타스틱 냉장고에서 꺼내 볼 영화는 벼랑 끝에 내몰린 오합지졸들의 통쾌한 반란을 담은 포복절도 코미디<피구의 제왕> '에버리지 조'라는 이름의 작은 체육관을 운영하는 피터! 사람 좋은 피터지만 체육관 경영에는 소질이 없어 체육관은 몇몇 괴짜들과 날파리들의 소굴.

이와 반대로 피터의 체육관 바로 옆 대형 체육관 글로보 짐!

글로보 짐을 운영하는 사장 화이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피터의 체육관을 자신의 소유로 인수하려 하고! 한 달 안에 5만 달러라는 돈을 만들지 못하면 역사 속에 사라질 운명에 처한 체육관!

피터와 오합지졸 회원들은 체육관 살리기 대작전을 실시하고 그들은 5만 달러 상금이 걸린 피구 도전을 하게 되는데... 왕년의 피구제왕을 찾아가 피구의 기본기부터 연마하는 회원들!
이어지는 상상초월 무대포 지옥 훈련! 피터의 오합지졸 피구팀에 맞서 조직된 화이트의 초강력 피구팀!

과연 최강 약체 피터 팀은 실격의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승리의 5만 달러를 손에 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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