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세계테마기행>/ 29일 오후 8시 50분
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 3부
가나는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들과 달리 일찍이 민주주의가 정착한 나라지만, 아직도 10개의 주마다 그 마을을 통치하는 왕과 추장들이 남아있는 왕의 나라다. 여전히 자신들의 왕을 섬기고 존경하며 살아가는 가나의 사람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왕권이 남아있는 것은 아샨티(Ashanti)왕조이다.아샨티 왕조는 17~19세기 가나지역에서 가장 번성했던 아샨티족의 국가로 아직도 그 문화와 전통이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아샨티 왕조의 수도였던 곳이자 가나 제2의 도시, 쿠마시를 찾아간 최수진은 아샨티 왕국의 8개 부족 중 한 마을의 새로운 추장을 임명하는 추장임명식에 참여하게 되고, 아샨티 왕조의 서열 두 번째 왕을 알현할 수 있는 영광도 얻는다.
아샨티의 전통을 잇고 왕을 섬기며 여전히 아샨티의 후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마치 축제와 같은 장례식을 행하는 아샨티의 후예들이 사는 곳. 서아프리카의 고향이자 가나의 시원이었던 가나의 작은 왕국, 아샨티를 찾아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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