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것’과 ‘희망’을 얘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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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회 특집 ‘W’ 무엇을 이야기 하나

〈W〉가 200회를 맞아 2주에 걸쳐 특집 방송을 마련한다. 200번째 주제는 ‘사라져 가는 것들’ 그리고 201번째 주제는 ‘희망은 어디에나 있어야 한다’이다.

이정식 CP는 “그동안 〈W〉가 인권이라든지 소외된 사각지대를 조명하는 아이템들을 많이 해왔는데, 이런 문제에 대안은 없는가,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면서 “특히 ‘희망’은 〈W〉의 모토 중 하나이다. 제작진과 시청자들이 적극적이고 의욕적으로 세상을 위해 참여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오는 14일 방송될 'W' 200회 특집 '사라져 가는 것들'편의 한 장면 ⓒMBC
14일 방영될 1부는 ‘사라져 가는 것들’을 주제로 인간의 과욕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지상 최후의 모습으로 남을 풍경과 사람들을 조명한다. ‘바다의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 마다가스카르의 베조족의 삶과 지상 최후의 구석기 부족인 필리핀 타우바투 족, 케냐의 마우숲에서 사냥과 벌꿀 채집을 하며 태고의 전통을 그대로 간직해온 오기엑 족이 사라지기 전의 마지막 흔적을 카메라에 담았다.

1부가 사라져가는 것들을 위한 마지막 기록이라면, 2부는 절망으로 신음하는 지구 곳곳에서 다시 피어나는 희망에 대한 기록이다. 오는 21일 ‘희망은 어디에나 있어야 한다’를 주제로 방송될 2부는 질병과 가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치유하고 희망을 찾아주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희망을 전하는 발걸음에 배우 권오중과 박진희가 동행했다.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탄자니아 북부의 코메섬 주민들에게 희망을 찾아주는 한국 의료진, 미얀마 난민촌에서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파하는 의료 봉사팀, 삶의 고통과 희망이 공존하는 우간다에서의 가족 만들기를 통해 희망이 필요한 이유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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