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망언 해야만 유명세 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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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뉴스메이커]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 BBS ‘김재원의 아침저널’

▲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
배우 김민선·정진영씨가 사회적으로 파장을 미칠만한 사안에 대해 자기 의견을 개진할 지적 수준이 안 된다고 발언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발언과 관련,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는 17일 “지적 수준이 안 되는 변씨 같은 인물이 자기 의견을 밝히기 시작하니 대한민국 소통체계가 혼란에 빠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전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배우 정진영씨는 제 (서울대) 후배라 잘 아는데 인문·사회·과학 등을 두루 공부해 지적 수준이 상당히 높고, 김민선씨 역시 연기와 교양 모두 나무랄 데 없는 분인 반면, 변씨는 ‘제 입으로 어디 가서 미학과 다녔다고 하기도 민망하다’고 말했을 정도로 그 부분에 대해 지적경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변 대표가) 몇 년 전엔 근거 없이 연예담당 여기자들이 몸을 팔아 취재를 한다고 썼다가 물의를 일으켰고, 최근엔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에 나랏돈을 쓰면 안 된다고 했다가 국민적 지탄을 받았을 만큼, 주제를 망각한 지적수준 망언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면서 “확실한 건 이 분은 망언을 해야 유명세를 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유통업체인 에이미트가 김민선씨에 억대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김민선씨 글 때문에 30억 손해봤다고 따지는 것은 개그”라면서 “1년 전 글과의 인과 관계를 법적으로 어떻게 입증하겠다는 건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조·중·동에선 미국산 쇠고기가 잘 팔린다고 기사를 써대지 않았냐”며 “그런데 이 분(에이미트 대표)이 소송까지 거는 걸 보니 거짓말이었던 모양이다. 쇠고기가 잘 안 팔리는 진짜 이유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아직 남아있는 것이고, 이는 허술한 검역조건으로 수입을 허락한 정부의 졸속협상에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중앙대가 자신의 재임용을 거부한 데 대해 진 전 교수는 “제가 그동안 3개 대학에서 겸임교수나 객원교수를 강의해 왔는데 지난해와 올해 이 3개 대학 모두에서 강의가 사라졌다. 한 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또 한 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소속이었다. 중앙대는 사립대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총장이 대통령 취임 준비 위원장이었다”며 정치적 배후를 의심했다.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 인터뷰 전문

김재원: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인 에이미트가 최근 배우 김민선씨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 사회 대표적인 진보논객가운데 한분인 중앙대학교 진중권 겸임교수는 어떤 입장인지 전화연결 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진중권 교수님 안녕하세요.

진중권: 네 안녕하세요.

김재원: 반갑습니다. 저는 토론 프로에서만 자주 뵙고요. 우리 방송에서 참 모시기 어려웠습니다. 지난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에 대한 글을 올린 배우 김민선씨가요. 최근 쇠고기 수입업체인 에이미트에 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는데요. 이런 사건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세요?

진중권: 한편의 코미디라고 봅니다. 결국 한 개인이 자기 블로그에다 미국산 쇠고기 무서워서 못 먹겠다고 푸념을 올린 것 아닙니까? 거기에 법리적으로 다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구요. 또 이길 수 있는 소송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소송이라는 극단적 수단을 동원한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는데요. 먼저 수입된 지 1년이 넘도록 쇠고기 판매가 부진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애먼 사람에게 화풀이하면서 애먼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거구요. 또 전여옥 의원이 몸소 입증하고 나서신 것처럼 정부를 비판하는 입을 틀어막겠다는 게 요즘 보수진영의 분위기입니다. 일단 소송이 걸리면 이게 피곤하거든요? 그걸로도 얼마든지 발언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으니까.. 저쪽에서 이런 걸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도 소송도 3개가 걸렸는데, 민사 형사는 6개거든요? 이른바 이런 게 이명박식 법치의 민간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김재원: 우선요. 그 미국 측에서 그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에이미트가 김민선씨의 발언으로 20억 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이 문제는 근거가 있다고 보십니까?

진중권: 그게 이런 거죠. 제가 제 블로그에다 만약에 ‘납덩이가 든 중국산 조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겠다’ 이런 글을 올렸거든요? 그랬더니 갑자기 중국산 조기 수입업자가 나서서 청산가리가 뭔 줄 아느냐. 너 때문에 30억 손해 봤다 배상하라 이렇게 따지고 나서는 격이거든요? 이거 개그 아닙니까? 법적으로 따져 봐도 우습기 짝이 없구요. 뭐 악의적이라고 했는데 김민선씨란 유명인이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쇠고기 수입업체에게 악의를 가질 이유가 뭐가 있는지 모르겠구요. 또 1년 전의 글이 그것의 인과 관계를 도대체 법적으로 어떻게 입증하겠다는 건지 그것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조중동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잘 팔린다고 기사를 써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분이 소송까지 거는걸 보니까 거짓말이었던 모양이예요. 쇠고기가 잘 안 팔리는 이유가 뭐냐.. 그건 김민선씨의 1년 전 글을 국민들이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알 거구요. 진짜 이유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원인을 찾아야죠. 그 원인이란 건 결국 정부가 졸속협상으로 어느 나라보다도 허술한 검역 조건으로 수입을 허락한 데 있구요. 또 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검역에서 불량으로 걸린 쇠고기의 대부분이 미국산이라 하더군요.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에이미트 대표란 그분이 참 문제라고 보는데, 자기가 떼다 파는 식품 아닙니까? 그렇다면 미국과 한국 정부를 향해서 검역 조건을 더 엄격하게 해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해달라고 이렇게 요청할 일이지. 미국산 쇠고기 못 믿겠다고 말하는 소비자에게 소송 걸 일은 아니죠. 그리고 그분이 떼다 파는 쇠고기가 안전한지 안 안전한지는 자기가 아니라 소비자인 우리가 판단할일입니다.

김재원: 어쨌든 손해배상 소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손해가 발생한 사실과 함께 김민선씨의 발언이 과연 손해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인과관계를 입증해야 되는데 그것이 그렇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진중권: 그건 인과관계도 없고 불가능하죠. 이기려고 한 소송이 아닙니다. 제가 볼때는..

김재원: 아까 전여옥의원 말씀하셨는데요. 전여옥의원은 이 연예인들이 말을 할때 사실에 기초하는지를 생각하고 말을 하라. 이런 비판을 하자 배우 정진영씨가 김민선씨를 옹호하고 나섰고 또 이제는 박중훈씨도 정진영씨를 옹호하고 나서구요. 그 과정에서 변희재씨, 보수논객지요. 변희재씨는 김민선씨 정진영씨를 마구 비판하고 지적수준도 안되는 자들이다 이렇게 공격을 했는데요. 그래서 앞에 말씀드렸듯이 박중훈씨가 거기에 끼어들어서 황산벌에서 같이 촬영한 적이 있어서 잘 아는데 정진영씨는 공부도 잘하고 사색하면서 자기 성찰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렇게.. 지금 아주 사회적인 어떤 이슈가 되어버렸어요. 전반적인 이런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진중권: 일단 전여욕의원 발언도 코미디인게요. 과연 이분은 어떤 경우냐 하면, 예컨대 제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이렇게 썼더니 어떻게 배보다 배꼽이 더 크냐.. 연예인은 사실에 기초해서 말해라 이렇게 따지는 격이거든요? 초등학생 수준의 국어해독능력만 있어도 그런 말 못할 겁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구나 블로그에 그런 글 올릴 수 있구요. 또 올려도 되는 거구요. 솔직히 그리고 전여옥의원이 남한테 충고를 하셨는데 글로는 표절이요, 말로는 망언이요 이런 분이 감히 유권자에게 충고를 할 자격이 있는지 좀 돌아보셨으면 하구요. 변모씨라는 분이 뭐라고 했죠? 뭐라고 그랬죠? 지적수준..

김재원: 제가 읽어드릴까요? 그게 좋겠어요. 변희재씨가 말한것은요. ‘김민선은 물론 정진영 조차도 사회적으로 파장을 미칠만한 자기 의견을 개진할 지적수준이 안된다, 지적수준도 안되는 자들이 자기 의견을 밝히기 시작할 때 대한민국의 소통 체계는 일대 혼란에 빠진’ 라는 인신 공격성 발언이죠?

진중권: 박성광 교수인가요? 그분 말대로 아니 그걸 아는 사람이 왜 그럽니까. 지적수준이 안되는 변씨같은 분이 자기 의견을 밝히기 시작하니까 지금 대한민국 소통체계가 이렇게 혼란에 빠지지 않습니까?  배우 정진영씨는 제 후보라 잘하는데, 인문 사회 과학 두루 공부해서 지적 수준 상당히 높습니다. 김민선씨도 연기와 교양 면 모두 나무랄데가 없는 분이구요. 반면에 변모씨라는 분은 제 입으로 어디 가서 미학과 다녔다고 하기도 민망하다고 했거든요? 한마디로 학부시절 전공공부도 제대로 안했단 겁니다. 그 부분에 지적 경력도 없구요. 평소엔 듣도 보도 못한 분인데요. 가끔 유명세를 타긴 하는데요. 몇 년 전엔 근거없이 연예담당 여기자들이 몸을 팔아 취재를 한다고 썼다가 물의를 일으켰구요.  최근엔 노전대통령 국정에 나랏돈 쓰면 안된다고 했다가 국민적 지탄을 받았고 주제를 망각한 지적수준 망언으로 지금 빈축을 사고 있는데요.  망언을 해서라도 기필코 유명해지겠다는 심보인건지, 그건 뭐 본인만이 알테구요. 한 가지 확실한 것, 이분은 망언을 해야 유명세를 탈 수 있다는 겁니다.

김재원: 네 망언이다 그 말씀이시군요. 이 문제에 대해서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향후 재판결과, 앞서 말씀하신대로겠죠?

진중권: 이 소송에서 이길거라고 아마 소송을 건 본인도 기대하고 있지 않을 겁니다. 다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김재원: 근데 민사소송의 특직상요. 참 괴로운 것이..

진중권: 합의를 종용하죠. 자꾸 법원에서..

김재원: 그렇기도 하고 소송을 걸면 일단 응해야 돼요. 응하지 않으면 그냥 돈 물어야 되거든요.

진중권: 그렇죠. 인정을 해버리니까요. 그걸 노리는 거죠.

김재원: 개인적인 문젠데요. 중앙대학교가 최근 우리 진중권 교수님 재임용을 거부했거든요. 학교 측이 밝히고 있는 이 재임용 탈락 사유 뭐죠?

진중권: 저는 어떤 조건이 있는지 잘 몰랐는데 그게 기관에 소속되어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어떻게 처음부터 임용이 됐는지도 웃기고, 그 다음에 그 후에 계속 계약이 갱신이 됐거든요? 두,세번이? 그러다가 갑자기 그런 통보를 받은 건데 그건 뭐 학교 측 입장이니까.. 뭐 제가 뭐라고 할 수 없겠죠.

김재원: 어쨌든 이와 같은 결정은 어떻게 받아 들이실건가요?

진중권: 어제까지만 해도 뭐 뉴스가 여기저기 들리니까 썩 유쾌하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상쾌한데요. 괜찮습니다.

김재원: 순순히 일단 받아들이실 생각이시네요

진중권: 그래야죠 어떻게 하겠습니까.

김재원: 쫒아내면 쫒겨나간다 그 말씀이세요. 진보신당을 포함해서 시민사회 단체들이요. 앞서 있었던 이 중앙대학교 박범훈 총장의 여 제자 좀 희롱성 발언에 대한 교수님비판, 이것이 좀 미운털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갖고 있는데요. 그 당시 박범훈 총장이 사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준비... 취임식 준비위원장이었나요? 그렇게 맡기도 하고 또 한나라당 의원들 앞에서 연주를 하고는 그 연주한 제자를 보고 이 작은 것이 감칠 맛 있고 애도 잘 낳고 살림도 잘 한다 이런 식의 여성 비하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우리 저 진중권 교수님께서 비판을 하신 것 같은데요.

진중권: 그때 성희롱 발언을 비판하면서 제가 ‘자르려면 자르세요’ 라고 했더니 정말 자르니까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두 사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진 잘 모르겠구요. 그거 보다 제 느낌에 그거보다 큰 그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제가 그동안 세 개 대학에서 겸임교수나 객원교수로 강의해왔거든요? 근데 작년과 올해 이 세 대학에서 모두 강의가 사라졌습니다.

김재원: 아 그래요?

진중권: 네 이게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고 뭔가 정치적 배후가 있을 수도 있는데, 확률적으로 따지자면 전 후자에 배팅을 하겠죠. 한 학교는 문광부 소속이구요. 또 한 학교는 교과부 소속인데 그나마 중대는 사립학교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여긴 또 총장님이 대통령 취임 준비 위원장이시더라구요. 따져보니까 막 웃음이 나와 가지구요. 이게 솔직히 말하면 이 정권의 수준을 보여주는 총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재원: 다른 보도에서 보면요. 나는 필요 없고 이재오는 필요하다... 그런 식의 어떤 이야기를 하셨던데요.

진중권: 네 제가 중대는 제가 없어도 한나라당의 이재오 초빙교수께서 제 빈자리를 잘 채워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김재원: 과목이 좀 다르지 않습니까?

진중권: 과목은 달라도요.

김재원: 어쨌든 박범훈 총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준비 위윈장을 맡았을 정도로 친 이명박계 인사라는 점에서 교수님 이번 탈락이 정치적 의도가 포함된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신다 이 말씀이시네요?

진중권: 그 전에도 소위 뉴라이트 쪽인가요? 그쪽의 매체들에서 계속 협박을 했었어요. 제 강의안까지 다 뜯어가면서 뭐 이게 문제고 저게 문제고 정말 수준도 안되는 사람들이 제 대학원 강의하고 강의안까지 트집을 걸고 총장실에 전화 하겠다는 둥 마는 둥 이런 게 있었거든요? 그게 뭐 예고편이었던 같습니다. 전 좀 더 큰 그림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재원: 앞으로 그러면 향후에 어떻게 일단 당장 생계가 막연한 상태인데요.

진중권: 아니요. 아니요. 전 객원이나 전임교수는 생계와 전혀 지장없습니다. 전 주요한 생계가 인세거든요.
김재원: 글쓰고..

진중권: 네. 겸임교수같은 경우는 한 달에 100만원정도 받는데, 사실 중대까지 제가 김포살기 때문에 가면은 택시비만 2만 5천원이거든요. 왔다 갔다 하면 5만원 하죠. 택시비가 안 나와요. 사실은, 경제적으로 의미있는 자리는 아닌 거구요. 차라리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밀린 작업들을 할 수가 있으니까, 경제적으론 훨씬 낫죠.

김재원: 그렇더라도요. 마음이 아파서요.

진중권: 한 가지 안타까운 건 이제 학생들이죠. 사실 학생들한테 제가 특별히 잘해주거나 그런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알퐁스도데의 소설 있잖습니까. 마지막수업.. 프랑스어 수업 땡땡이치다가 마지막 수업되니까 사랑하고 싶어지는..? 저도 인제 평소엔 학생들 보고 싶단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 되다보니까 갑자기 학생들이 보고싶어지네요.

김재원: 앞으로 학교의 조치에 대해선 특별한 대응은 하시지 않을 생각이신가요?

진중권: 네 겸임교수를 하기 위해선 저 사람들의 조건을 채우려면 제가 무슨 기관에 들어가야 하거든요? 저는 원래 리베로고, 또 리베로기 때문에 자유롭게 발언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지 않습니까? 원하면 아무 때나 훌쩍 떠나고 외국을 나갈 수도 있고, 겸임교수가 뭐 대단한 자리도 아니고 그걸 위해서 제 삶의 원칙을 포기할 순 없구요. 또 겸임교수 제안 같은 건 다른 데서도 많이 들어옵니다. 그걸 하느냐 마느냐는 제가 학문적 관심에 따라서 결정할 문제죠.

김재원: 하여튼 오늘 아침에 이렇게 말씀 잘 해주셔서요. 저희들 좀 마음이 상쾌해지는 마음입니다.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진중권: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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