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3사의 최근 3년간 최대 광고주는 각각 KBS와 MBC는 SK텔레콤, SBS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방위 소속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은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광고비 매출 상위 10개 기업현황’을 분석해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3년간 KBS와 MBC에 각각 570억원과 688억원의 광고비를 지출했고, 삼성전자는 SBS에 505억원의 광고를 집행해 광고매출 1위를 차지했다.
기업별 방송광고비 지출은 로는 2007년부터 올해 9월말까지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1742억원을 지출했고, 삼성전자(1721억원), KT(1221억원), LG전자(1114억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 방송 3사의 연간 광고비 중 1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18.6%, 2008년 19.7%, 올해 7월 말 현재 22.7%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