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PD들의 교류의 장 ‘2009 한중일 프로듀서 포럼’이 14일부터 4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도시와 인간’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PD 1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오는 17일까지 각국 출품작 상영, 제작자 질의응답, 심포지엄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6시부터 컨벤시아 볼룸 A&B에서 열린다.
각국 출품작은 △한국=<환경스페셜 - 내게 너무 소중한 밤>, <MBC스페셜 - 아무도 묻지 않는 죽음>, <다큐프라임 - 서울은 사랑할 것이 많다>, <MBC스페셜 - 물의 여행> △중국=<설맞이>, <여관>, <내 청춘의 주인은 누구인가>, <길 위에서> △일본=<발견! 인간의 힘>, <쇼핑 트립>, <인터넷 카페 난민, 보이지 않는 노숙자 급증의 배경>, <바람의 가든>이며, 찬조작품으로 일본의 <114년 후의 빙해>가 상영된다.
한중일 프로듀서 포럼은 동아시아 3국 PD들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각국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2001년 시작됐고 한국PD연합회, 중국TV예술가협회, 일본방송인의회 주최로 3국이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행사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부터는 프로그램 경쟁부문 대상인 ‘그랑프리’를 선정해 일본의 다큐멘터리 <야네당(버드나무계곡마을)>(연출 야마가타 유미코)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