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이 22일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청담보살’의 기자간담회에서 2년만에 스크린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2007년 ‘색즉시공 시즌2’ 이후 임창정은 영화제작이 번번히 무산되면서 본의 아니게 공백기를 가졌다.
임창정은 “그 동안 예능과 뮤지컬 등 여기저기에 발을 담구다 이렇게 다시 배우로 선 지금 굉장히 기분이 좋다”며 “저 역시 하루에 영화 한편 씩은 보는 영화광이고 영화에 대한 지식이 나름 해박한데 우리 영화는 왠지 예감이 좋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청담보살’은 청담동에서 용하기로 소문난 미녀보살이 자신의 운명의 남자가 찌질한 백수 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극중 박예진은 운명의 짝을 기다리는 무속인 태랑을, 임창정은 태랑의 속을 뒤집는 운명의 남자 승원을 연기한다.
또한 임창정은 “요즘 한창 잘 나가는 박예진과 호흡을 맞춰 그녀의 인기에 묻어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하필 같은날 개봉하는 헐리웃 블록버스터 ‘2012’에 대해선 “관심 없다”는 말로 일축하며, 장르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있음을 피력했다.
임창정, 박예진 주연의 코믹영화 ‘청담보살’은 11월 11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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