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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3사 합동 중계방식 고쳐야"지적

|contsmark0|방송사 노조를 중심으로 한 중계취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어제 현 정부 출범 이후 4번째인 <국민과의 대화>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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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1일 밤7시부터 9시까지 두시간 동안 생방송된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방송현업인들은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을 무시한 중계방식이라고 비난하고 관행처럼 된 3사 합동중계 방식이 방송의 자율성이 존중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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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이같은 주장은 <국민과의 대화>가 김대중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고,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국정을 설명하고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라는데 대해 의미가 있지만, 주요 채널을 통해 똑같은 내용을 방송해 시청자에게 강요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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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작년 9월 3차 <국민과의 대화>가 녹화였음에도 불구하고 3사가 같은 시간대에 공동방송한 것에 대해서도 방송이 국정 홍보 수단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했던 것처럼 이번 <국민과의 대화>도 예외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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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3사 게시판에는 <국민과의 대화>가 방송되기 시작할 때부터 시청자들의 항의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똑같은 화면과 내용으로 모든 채널을 채우는 건 전파낭비다”, “시청자의 다양성을 무시하고 우롱한 처사”라는 비판글들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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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방송협회의 굴욕적인 처사를 질타하는 소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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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8|이번 <국민과의 대화>가 방송협회의 요청을 청와대가 받아들인 형식이어서 그동안 방송현업인들의 개선 요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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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1|<국민과의 대화> 있기 전, mbc와 sbs노조는 각각 성명을 발표해 방송협회를 비난했다. 이들 노조는 성명서에서 “대통령이 출연하다고 해서 주요 채널을 모두 동원하는 것은 시청자의 비판을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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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4|특히 sbs 노조는 “채널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도 각사가 순번을 정해 방송하든지 공영방송이 전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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