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 26일 ‘김인규 퇴진’ 총파업투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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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조, 26일 ‘김인규 퇴진’ 총파업투표 돌입
다음달 2일까지 … 김 사장, 오전 6시 50분께 출근
  • 김도영 기자
  • 승인 2009.11.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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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동조합은 지난 24일 오전 김인규 사장에 대한 첫 번째 출근저지투쟁에 앞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고 결의를 다졌다. ⓒPD저널

김인규 사장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이 오늘(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파업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노조는 26일부터 이틀간 부재자 투표를 시작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본투표를 진행하고, 가결될 경우 내달 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 KBS노동조합은 지난 24일 오전 김인규 사장에 대한 첫 번째 출근저지투쟁에 앞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고 결의를 다졌다. ⓒPD저널
이날 발행된 <KBS노조 특보>에서 강동구 위원장은 “이번 총파업 찬반투표는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돼야 정권의 하수인 김인규를 몰아내고 공영방송의 정치독립성을 지킬 수 있다”며 조합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KBS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김인규 사장의 출근저지를 시도했지만, 김 사장의 건물 진입을 막아내지 못했다.

노조 집행부 20여명은 이날 오전 6시 50분께 본관 지하주차장 앞에서 김인규 사장이 탑승한 차량을 가로막았지만, 70여명의 청원경찰들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이에 노조원들은 본관 6층 사장실 진입을 시도했지만 이 또한 청원경찰들의 저지로 실패했고, 사내 선전전을 벌인 뒤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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