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6·10특집에 안기부 개입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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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6·10특집에 안기부 개입 물의
허인회씨 등 삭제한 채 방송
  • 승인 1997.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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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sbs가 지난 9일 방송한 "그것이 알고싶다"-‘1987년 6월, 그후 10년’의 제작과정에 안기부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6월항쟁 주역들의 현재 모습을 조명해 현 시기의 대안적 희망을 찾아보자는 기획의도로 제작된 "그것이…"의 이날 방영분은 현재 전국연합 집행위원장인 황인성씨, 전 고려대 총학생회장이었던 김영춘씨, 허인회씨, 이인영씨 등을 취재했다. 또 6월항쟁 당시 대전에서 버스를 몰고 경찰 저지선을 뚫다 사고로 전경을 사망케 해 현재 10년째 복역 중인 허정길씨와 관련한 내용도 다룰 예정이었다. 안기부는 프로그램 취재대상 대다수에 대해 문제를 삼는 등 회사와 제작진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제작진은 방송분에서 허인회씨와 허정길씨 부분을 삭제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담당 cp였던 신언훈 부장은 “안기부 직원이 찾아와 방송내용에 대해 묻고 허인회씨와 허정길씨가 취재대상인지 확인한 것은 사실이며 허정길씨는 기획의도에 맞지않아 자체논의를 거쳐 제외했다.”고 밝혔다.|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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