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OBS 역외재전송 승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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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OBS 역외재전송 승인 촉구
“방통위 지연탓에 경영난” … 결의문 채택
  • 김도영 기자
  • 승인 2009.12.22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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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는 OBS경인TV의 서울지역 역외재송신 승인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21일 한나라당 이재진 의원 등 63명은 본회의에 제출한 결의안을 통해 “현재 OBS의 경영난은 사업자 공모의 전제조건인 서울지역 역외재송신에 대한 후속처리가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역민방 OBS의 자립을 위해 정부는 재송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OBS 사옥
현재 서울지역 27개 케이블사업자 가운데 OBS를 정규채널로 편성한 케이블사업자는 구 방송위원회가 역외재송신을 승인한 13개 업체 뿐이다. 2008년 출범한 방송통신위원회는 나머지 14개 케이블사업자에 대한 역외재송신 승인을 계속 미루고 있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결의안에서 “(역외재송신 승인 지연은) 광고주가 OBS를 외면하는 근거로 작용해 경영부실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방통위의 결정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 결의안을 청와대, 방통위,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방통위는 내년 2월 18일 OBS의 서울지역 역외재전송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방통위가 OBS 역외재전송 재승인을 안건으로 다루기로 함에 따라 13개 케이블사업자 외에도 아직 재송신을 하지 않고 있는 씨앤앰 등 수도권 전체 27개 케이블사업자의 OBS 재송신 여부도 함께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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