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석 ‘PD수첩’ 무죄판결 사법부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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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앙지법서 기자회견 “공직자 30년 명예 물거품”

민동석 전 쇠고기 협상 수석대표는 20일 법원이 광우병 위험성을 왜곡 보도한 혐의로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에게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민 전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론분열과 대한민국을 국제적인 웃음거리로 만든 < PD수첩> 제작진에게 면죄부를 준 사법부는 과연 이 나라의 법질서와 기강을 세우는 최후의 보루인지를 되묻고 싶다”며 사법부를 맹비난했다.

그는 “<PD수첩>의 미국산쇠고기 보도는 이미 언론이 아니고 저의가 의심되는 선동이었다”며“방송에서 30곳 이상을 의도적으로 조작, 변조, 왜곡 과장을 한 것은 정당한 정책비판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동 방송으로 공직자의 30년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든 < PD수첩>은 이미 공익이나 정의와는 거리가 멀다”며 “언론의 자유라는 나무 아래서 더 이상 < PD수첩>과 같은 허위의 독버섯이 다시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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