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MBC 대주주 방문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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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MBC 대주주 방문진 감사
12년 만의 감사…방문진 “연락 받은 것 없다”
  • 원성윤 기자
  • 승인 2010.01.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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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룡 방문진 이사장 ⓒPD저널

▲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 ⓒPD저널
감사원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파진흥원 등 4개 산하기관에 대한 예비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예비감사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간 실시되며, 감사원은 이 기간 해당기관의 주요사업과 예산·인력 운용 자료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방통위에 대한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하면서 일부 소속기관에 대해서도 운영 실태를 살펴보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방문진 관계자는 “감사원의 정기 감사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감사원으로부터 따로 연락 받은 것은 없다”며 “지난 1998년 이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92년 실시된 감사원의 방문진 감사에서는 김우룡 현 방문진 이사장이 과거 방문진 이사 재직 시절 부실 연구를 이유로 거액의 연구비 반납을 명령한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당시 감사원의 방문진 감사 결과 처분 요구서에 따르면 김우룡 이사장은 1989년부터 1992년 초까지 △방송 대사전 △MBC 위상 연구 △전국 방송인 의식 조사 연구 등 5건의 연구 용역을 받았다. 감사원은 이 연구를 놓고 연구 조사 부실, 계약 날짜 위반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2170만 원의 용역비 사용 잔액 회수 조치를 명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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