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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L ‘캐논 5D Mark2’로 촬영 … “영화같은 색감과 심도”

디지털카메라로 드라마를 찍는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OBS경인TV <강력 1반>은 국내 최초로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로 촬영한 드라마다.

<강력 1반>은 일반 HD카메라가 아닌 DSLR ‘캐논 5D Mark2’의 동영상 기능을 사용해 촬영한 화면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에서는 DSLR을 활용한 사례가 종종 있었지만, 방송 드라마에 이를 활용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 <강력 1반> ⓒOBS

지난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전계수 감독의 장편 <뭘 또 그렇게까지>는 ‘캐논 5D Mark2’로 찍은 영화이고, 이성규 독립PD는 최근 같은 카메라로 다큐멘터리 영화 <오래된 인력거>의 촬영을 마쳤다.

DSLR 카메라는 비싼 영화촬영용 HD카메라를 쓰지 않고도 ‘영화 같은’ 화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제작진은 “캐논 5D Mark2는 일반 HD카메라와 달리 시청자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색감과 심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력 1반> 제작진은 “국내 최초로 방송드라마에서 DSLR을 사용한 것은 실험적인 시도”라며 “인물들의 감정선 뿐만 아니라 배경이 가진 드라마의 요소들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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