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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봄 개편 … 학습정보 프로그램도 대거 신설

EBS가 오는 22일 봄 개편을 단행한다. 그동안 다큐멘터리 명가의 입지를 다져온 EBS는 올해도 여러 실험적 시도로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형 다큐멘터리들의 3D 제작이 본격화된다. EBS는 한반도시리즈 3탄 <한반도의 매머드>(4월 26일~28일)를 방송 이후 3D 입체영상 프로그램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한반도의 공룡2>도 올 12월 3D 극장판으로 먼저 선보인다.

▲ <한반도의 매머드> ⓒEBS
오는 5월 17일부터 방송되는 <1936 코리아>는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형식을 도입한 작품이다. 제작진은 1935년 한반도를 방문한 스웨덴의 동물학자 슈텐 베리만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그 당시의 시대상, 자연, 풍속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큐멘터리의 국제 공동제작도 활발해진다. 개편 첫 날인 오는 22일 방송되는 <북극열전(Ice Race)>은 EBS와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가 지구 온난화의 해법을 찾고자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세계적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를 3D 입체영상으로 선보일 <앙코르와트 2부작(가제)>도 캄보디아와 공동 제작하는 작품으로 올 하반기 방송된다.

이와 함께 경술국치 100주년을 기념해 EBS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한국전쟁 60년 기획특집>과 <경술국치 100년 특집>을 기획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삼국시대 이후 한국사를 재조명하는 150부작 ‘코리아 대기획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 <북극열전(Ice Race)> ⓒEBS
‘공교육 보완’을 위한 학습정보 프로그램도 대거 신설된다. 교육현안을 전달하는 <생방송 교육마당>과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TV 입학사정관>은 최근 신설돼 이미 전파를 타고 있으며 <최고의 교사>, <교육초대석> 등이 개편과 함께 새로 편성된다.

EBS는 또 다문화 시대를 맞아 국내 이주민이나 외국인, 해외동포 2·3세를 위한 한국어 강의 <스크린 한국어>를 신설했으며, 교육정보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저녁시간대만 방송되던 <EBS뉴스>를 오전시간까지 확대해 <EBS 10 뉴스>(월~금 10:00~10:10)를 편성했다.

한편, <리얼실험 프로젝트X> <다큐 아이> <한국어쇼> 등은 이번 봄 개편과 함께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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