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회장 김덕재)가 주최하는 ‘제22회 한국PD대상’이 오는 23일 오후 3시 유니버설아트센터(옛 리틀앤젤스예술회관)에서 열린다.
PD연합회는 이에 앞서 18일 ‘올해의 PD상’을 제외한 각 부문별 수상결과를 발표했다. 대상격인 올해의 PD상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올해 PD대상은 오는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EBS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TV작품상에는 △드라마=MBC <선덕여왕>(박홍균·김근홍) △시사·다큐멘터리=KBS 특별기획 5부작 <인간의 땅>(강경란·박봉남) △교양정보=MBC <불만제로-정수기의 위험한 진실>(임남희) △예능=MBC <무한도전>(김태호) △지역=부산MBC <무전기 1.3.3.0>(손주성 채충현 윤성준 이성규), 춘천MBC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 특별기획 <안중근, 북위38도>(황병훈) △독립제작=EBS <다큐프라임-말라위, 물 위의 전쟁>(박환성)이 선정됐다.
실험정신상은 TV부문에 EBS <다큐프라임-바퀴>(문동현)이 선정됐고, 라디오부문에서는 KBS <김소은의 처음 만난 클래식 Listen & Lesson 해설이 있는 클래식 전집 출반 기념특집>(임주빈, 강성민)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출연자상은 △가수(공동수상)=소녀시대, 장기하와 얼굴들 △탤런트=고현정 △성우=이규하 △코미디언=박성호 △TV진행자=김제동 △라디오진행자=컬투(정찬우, 김태균)이 받게 됐다.
이밖에 제작부문상에는 △TV작가=김영현, 박상연 △라디오작가=소승근 △기술=이종보 △촬영=안재현 △미술=김성욱 △음악·효과=이동근이 차지했고, 박상호 EBS 학교교육본부장과 이영선 CBS 편성제작국 방송위원은 각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PD대상은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및 방송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PD들의 안목으로 한 해를 빛낸 방송프로그램과 방송인을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 2009년을 빛낸 200여편의 후보작과 다수의 방송인들이 각 방송사 PD협회와 지부를 통해 접수·추천됐으며, 150여명의 현직 방송사 PD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심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