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이보영 주연의 달콤 살벌한 20부작 코미디 드라마 tvN 〈위기일발 풍년빌라〉가 다음달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위기일발 풍년빌라〉는 500억짜리 13평형 빌라를 둘러싼 사연 많은 인생들의 코미디 활극. 신하균, 이보영, 백윤식 등 거물급 캐스팅으로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7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신하균은 ‘어리바리한 삼류 배우’ 역으로 농도 짙은 연기력을 가감 없이 내보일 예정이다.
이보영은 화려한 의상 디자이너 역을 맡아 아무나 근접할 수 없는 도도함과 묘한 신비감을 내뿜을 계획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갖춘 그녀가 원조 어리버리 오복규(신하균 역)에게는 한없이 친절하고 너그럽다.
tvN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는 집나간 아버지를 그리워함과 동시에 원망하고 있는 주인공 오복규 앞에 3000만원 짜리 13평형 빌라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이 동시에 날아온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 풍년 빌라의 시가는 3000만원이 아닌 500억이었던 것. 하지만 복규가 빌라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위기일발 풍년빌라〉는 20부작 미니시리즈로 지난해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올해 1월에 종료, 100% 사전 제작됐다. 박지영 CJ미디어 드라마 팀장은 “최고의 캐스팅과 시나리오를 자랑하는 〈위기일발 풍년빌라〉는 지상파와 케이블간의 장벽을 허무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드라마적인 요소와 ‘서스펜스 코미디’라는 영화적 장르를 절묘하게 매치시켜 재미를 배가시켰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