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마한 전 지부장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선거에서 92.9%의 지지를 받아 차기 노조위원장에 선출됐다. 투표율은 88.5%(재적 192, 투표 170)를 기록했다. 함께 출마한 민병근(편성국 미술팀) 현 감사도 95.9%의 찬성으로 차기 감사에 선출됐다.
전동철 지부장은 “안팎으로 힘든 시기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역외재송신 문제 해결에 온몸을 다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1년이다.
앞서 희망조합은 두 차례에 걸쳐 지부장 후보등록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나오지 않았고, 전동철 지부장이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내게 됐다. 전 지부장은 지난해 7월 노중일 전 지부장 사퇴 후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