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킥’ 후속 ‘볼수록 애교만점’이 지향하는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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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모계사회’ 제시…김성수, 송옥숙, 임하룡 등 첫 시트콤 도전

▲ MBC 새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MBC
주인공의 죽음으로 충격적 결말을 맺은 〈지붕뚫고 하이킥〉을 뒤로하고, MBC 새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이하 볼애만)이 지난 22일 첫 선을 보였다.

〈볼애만〉은 아버지 임하룡이 집을 나갔다가 15년 만에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아내 송옥숙과의 좌충우돌 이야기와 세 딸 예지원, 최여진, 김바니가 주변의 남자들과의 로맨스를 그린다. 또 현대사회에서 가족을 이루는 과정과 30~50대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사인 교육, 외모, 재테크, 자녀의 결혼 등을 유쾌하게 담을 예정이다.

이번 시트콤에서 ‘신 모계사회’라는 이정표를 제시한 사화경 PD는 “실제로 딸 셋 중에 첫째이고 아버지도 어릴 때 돌아가셨다”며 “여자들이 똘똘 뭉쳐 사는 삶 속에 남자들이 자기 자리를 찾으려는 가족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볼애만〉은 여성만으로 구성된 가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남녀 간의 사랑을 고찰한다. 폭넓은 시청층 확보 여부가 성공의 관건이다.

〈볼애만〉은 영화 〈해바라기〉, 〈미스터 소크라테스〉의 최진원 작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남자셋 여자셋〉의 양희승 작가, 〈세 친구〉, 〈논스톱5〉의 김윤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사화경, 임정아, 강영선 PD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김성수, 송옥숙, 임하룡, 김바니 등 주연 배우들의 첫 시트콤 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사화경 PD는 〈지붕킥〉 후속 부담감에 대해 “‘시트콤이란게 이렇게도 할 수 있고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지붕킥〉의 인기 부담을 갖고 촬영하는 게 오히려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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