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MBC 〈PD수첩〉 진행자에서 물러난 김환균 PD 후임으로 홍상운 PD가 발탁됐다.
홍상운 PD는 “〈PD수첩〉 2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에 MC라는 중책을 맡았다”며 “20년간 그랬듯이 꼭 있어야 할 곳에 서고, 할 말은 제 때에 하는 〈PD수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PD는 1991년 시사교양 PD로 입사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휴먼다큐 사랑〉, 〈논픽션30〉 등을 연출해 왔다. 특히 〈이제는 말할 수 있다〉‘노근리 사건의 진실’ ‘유서대필사건’ ‘독일로 간 광부 간호사들’ 등을 연출, 한국방송대상 등 굵직한 상을 수사한 바 있다. 홍 PD는 오는 6일 〈PD수첩〉을 첫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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