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69회 피버디상 위원회는 <누들로드>를 예술·문화부문 TV 다큐멘터리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KBS는 이로써 지난해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에 이어 2년 연속 피버디상 수상작을 배출하게 됐다. 지난 2001년에는 KBS 전주방송총국이 제작한 <그 오두막엔 여든 네 살 청년이 산다>도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의 국수가 대륙과 문화권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바꿔가는 반만년의 여정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는 지난해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했고, 1편 ‘기묘한 음식’으로 ABU(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 TV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버디상은 미국방송협회(NAB)와 조지아대학교 이사회가 주최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의 상으로, 1939년 방송매체가 공익분야에 기여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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