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이 ‘삼색(三色)’ 베테랑을 영입해 봄 개편에 나섰다.
국악방송은 오는 19일에 단행되는 봄 개편에서 오정해, 이금희 그리고 이주향 등이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남원과 진도에 이어 경주와 포항지역에서도 국악방송이 개국함에 따라 ‘국악과 친하기, 국악 즐기기, 국악 깊이 알기’를 편성방향으로 기획했다.
영화 〈서편제〉로 월드스타로 도약한 오정해는 오전 7시부터 방송되는 〈오정해의 창호에 드린 햇살〉을 진행하게 된다. 국악 중심의 우리 음악의 새 면모와 함께 다양한 생활문화코너를 곁들여 활기찬 출근길을 열어갈 예정이다.
작가 이주향은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맛있는 라디오, 991! 이주향입니다〉의 진행을 맡아 퇴근길 생방송으로 청취자를 찾아간다. 작가 이주향과 초대 인물이 펼쳐내는 삶 속의 우리 이야기를 국악 속에 녹여낼 계획이다.
베테랑 진행자 이금희는 주말 오후 9시 〈음악의 숲을 이금희와 함께〉를 진행하며 음악과 정겨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