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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경인TV가 쌍방향 프로그램 제작 방식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OBS는 지난 20일 특허청으로부터 ‘유·무선 통신수단을 이용한 원격 방송데이터 제작시스템 및 그 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이 방식은 OBS가 개국 초기 <생방송 Tvio>에서 사용한 제작방식으로,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유·무선 단말기를 노래방이나 가정에 비치해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보내오는 정보를 생방송 등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 <생방송 Tvio> ⓒOBS경인TV이 제작 방식을 발명한 홍종훈 PD는 “기존 생방송은 중계차와 ENG 카메라 등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 특허 방식은 스마트폰 등 유·무선 통신이 가능한 단말기만 있으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생방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홍 PD는 또 “시청자와 쌍방향 통신이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포맷의 정보와 소식을 전할 수 있다”며 “통신기술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 이 방식을 활용하면, 시·공간은 물론 경제적 제약까지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BS는 지난 2007년 <생방송 Tvio>에서 지역 노래방의 유선 통신수단을 활용해 개그맨 유상무와 시청자들의 실시간 노래대결을 내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