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처음부터 토론회 무산 의도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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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처음부터 토론회 무산 의도 있었나”
[라디오뉴스메이커] ‘한명숙 선대위’ 임종석 대변인, PBC ‘열린세상, 오늘’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0.05.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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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의원

▲ 임종석 전 의원
KBS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초청 토론회가 ‘여당 편들기’ 논란 속에 무산된 가운데,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 임종석 전 의원은 “KBS가 아예 처음부터 토론회를 무산시키려고 한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임 전 의원은 10일 평화방송(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도 야당 후보가 전부 참여하는 TV 토론을 꺼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어제(9일)까지도 KBS 토론 초청 승낙서에 사인하지 않았고, 그 전에 있던 설명회 및 룰미팅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현역 시장인 오 후보가  껄끄러운 주제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하니 TV 토론을 무산시키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임종석 전 의원은 KBS가 당초 제시한 토론 방식에 대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KBS가 밝힌 내용을 보면, 오세훈 후보에게 3분 30초 동안 5번의 발언 기회를 주고 다른 후보는 1분 30초 동안 한 번 발언하는 방식”이라며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KBS는 해괴한 규칙을 이야기해 놓고 전문가 검증을 마쳤으니 후보들은 그저 따라오기만 하라고 한다”면서 “의제 선정도 제한해 놓고 주제를 벗어나면 마이크를 끄겠다는 둥 사실상 협박에 가까운 통보를 해왔는데, 과거 권위주의 때도 이런 토론이 있었는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임종석 전 의원은 또 토론회가 무산된 배경에 대해 “야당 후보들의 문제제기에 KBS는 몇 글자 바뀐 수정안을 어제(9일) 12시경 실무자에게 이메일로 보내 ‘결정된 대로 진행할 것이고, 오후 2시까지 참석여부를 회신해주지 않으면 참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전했다”며 “그리고 곧바로 3~4시경에 TV토론이 무산됐다고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전 의원은 “한명숙 후보 때리기 1차 악역을 검찰이 맡았다면, 2차 악역은 KBS가 맡기로 한 것 같다”며 “김인규 사장이 취임할 때까지 공영방송에 대통령 후보 언론 특보를 보내는 일은 없었다. (이번 토론회 무산은) 이때부터 잉태된 게 아닌지 김 사장이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석 전 의원 인터뷰 전문
내일로 예정된 KBS의 '수도권 광역단체장후보 초청 토론'에 대해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여당 편들기를 하고 있다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토론방식이나 의제설정 등이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에 유리하게 설정돼 있다는 주장인데요..이에 대해 오세훈 후보측은 민주당 후보 결정 때처럼 tv토론을 피하기 위한 술책이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한명숙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임종석 전 의원 연결해 어떤 입장인지 들어보겠습니다.

-KBS 토론회를 앞두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까? 토론방식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한 가지만 먼저 짚어두고 싶은데요, 한명숙 후보를 때리는 일차 악역을 검찰이 담당했다면 이차악역은 kbs가 맡기로 한 거 같습니다. 김인규 전 이명박 대통령 언론특보가 KBS사장으로 취임할 때 부터 낙하산 인사로 말이 많았는데 이번에 KBS가 선거방송토론에 제시한 내용을 보면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도입 토론이라고 해서 4년 시정 평가를 하도록 되어 있는데 첫 앞 부분에 오세훈 후보에게는 3분 30초에 걸쳐서 5번의 발언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나머지 세 후보에게는 1분 30초동안 단 한번 의견과 질문을 하라는 겁니다. 이게 선거 방송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해괴한 규칙을 KBS가 이야기해놓고 나서 5인의 전문가를 통해서 공정성 형평성 객관성 평가를 마친 것이기 때문에 이미 결정되니까 후보들은 따라오기만 하라는 겁니다. 의제 선정에 있어서도 KBS는 세종시 일자리 그리고 도시 경쟁력 강화 이 세가지 의제로 한정하고 이 주제를 벗어나면 마이크를 끄는 등 발언을 제재하겠다고 사실상 협박에 가까운 통보를 해왔는데.. 저희는 과거에 정말 권위주의 군사정권 시절에도 이런 토론이 있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그래놓고 저희 세 당에 야당의 후보들이 이 방법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니까 바꾸기는커녕 글자 몇 자.. 예를 들면 현직광역단체장 의정평가를 4년 시정평가 이런 식으로 바꿔서 수정안이라고 바꿔놓고 보내놓고 어제 12시경에 이메일을 실무자를 통해서 보냈습니다. 그래서 결정된대로 그대로 진행할 것이고 만약에 오후2시까지 참석여부를 회신해 주지 않으면 이미 보낸 토론 초청 승락서와 무관하게 참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 이렇게 했습니다. 곧바로 3-4시경에 11일부터 3일간 예정되어 있던 수도권 광역 단체장 TV토론이 무산됐다고 발표해버렸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제가 앞서 언급했지만 이에 원래 김인규 사장이 취임할 때 과거 공영 방송의 대통령 후보의 언론 특보를 보내는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잉태 된 게 아닌지 KBS김인규 사장이 직접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

-짜여진 시나리오에 따라서 진행이 됐다.. 그런 느낌도 드시는 겁니까?

▶저는 짙은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KBS에서 아예 처음부터 토론을 무산시키려고 했던 게 아닌가.. 저희 모든 언론인들이 제가 설명했을 때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오세훈 후보는 지금 시장이 아닙니다. 이제는 한나라당의 후보로 여러 후보 중에 한 명일뿐이고 시장으로서의 업무가 정지되어 있는.. 6.2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인데 오세훈 후보에는 3분 30초동안 5번의 발언 기회를 주고 다른 후보는 1분 30초동안 한번 발언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무상급식, 4대강 이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쪽에서 문제를 삼지 않았습니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이번 선거에 정부.여당 눈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글쎄요.. 최근에 무상급식이나 4대강 이슈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적 관심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부가 이것을 홍보하거나 하는 것은 괜찮고 시민들이 여기에 대해서 자발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또 반대 운동을 한다랄지 참여 운동을 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해석을 하고 있는데.. 오죽하면 진보신당의 노회찬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니라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라고 했겠습니까? 이번에 토론에 제가 앞서 세종시 일자리 도시 경쟁력 강화로 KBS가 제안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세종시가 지금 서울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까? 오히려 온 나라가 떠들썩한 4대강 이슈가 다뤄져야죠. 오세훈 후보가 시장시절에 추진했던 한강 르네상스도 그 속을 들어다보면 한강 운하사업입니다. 각 지역별로 이름을 달리 꾸며서 이명박 대통령이 이야기했던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다뤄줘야죠. 그리고 무상급식은 이미 국민적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이런 이슈는 모두 빼버리고 유독 디자인이다 뭐다 해서 오세훈 후보 혼자 재기해왔던 도시 경쟁력 강화는 3대 이슈중에 넣을 수 있었는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말할 것도 없고요. KBS까지 완전히 정부 여당의 눈치를 보는 정도가 아니고 스스로 앞장서고 있다고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오세훈 후보측은 한명숙 전 총리가 tv토론을 무산시키기 위해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반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주당 경선 과정을 그렇게 지나치게 이용하면서 정치공세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거짓말은 자주 하면 습관이 되는게 위험한건데요 정치인이 아무리 능수능란하게 거짓말을 해도 습관적으로 하면 국민이 알게됩니다. 저희는 며칠전에 오세훈 후보와 관훈토론을 했습니다. 관훈토론의 규칙이 합리적이었고 상식적이어서 흔쾌히 참여했고 오세훈 후보와 이른바 맞장 토론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KBS토론에대해서도 KBS측이 정식으로 요청한 토론 초청 승락서가 있습니다. 저희는 7일날 보냈고 모든 야당 후보도 다 보냈습니다. 저의 확인으로 어제까지도 오세훈 후보만이 유독 토론 초청 승락서에 사인을 보내지 않았고 그 전에 있었던 설명회 및 룰미팅에 오세훈 측만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놓고 그제 밤에 KBS에서 이런 터무니 없는 안을 확정적으로 제시하니까 어제 오전에서야 구두로 참여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거짓말을 해서 속이려고 한다고 해서 언제까지 감춰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가 오히려 의심하는 것은 관훈 토론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그동안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던.. 서울시 은평구 소재한 하나고 문제입니다. 자립형 사립고인데 오세훈 후보가 지금 본인 재임 시절에 한해에 약 870억을 공교육 지원에 썼다는 건데.. 한 해에 말입니다. 하나고 자립형 사립고는 지원도 하지 않고 간섭도 하지 않는 겁니다. 그런데 오세훈 후보가 651억을 오세훈 시장이 들여서 약 8000평의 부지를 서울시가 매립하고 이 하나고등학교에 거의 무상에 가깝게 장기 임대했습니다. 하나고등학교는 하나금융그룹이 재단인데요 아시다시피 김승유 이사장은 이명박 대통령과는 동기동창으로 잘 알려져있고 공교롭게도 지역이 이대오 권익위원장 지역이고 정운찬 총리가 재단 이사로 재직했었고.. 이런 사실들이 밝혀졌습니다. 새롭게.. 저는 오세훈 후보가 이런 문제들을 포함해서 껄끄러운 주제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하니까 TV 토론을 무산시키려 토론 초청 승락서도 안 보내고 룰 미팅에도 안 나왔다고 봅니다.

-또 하나 문제제기 한 것이 무상급식 관련 허위 날조를.. 오세훈 후보 선대위에서는 이런 얘기를 하네요. 한명숙 후보가 국무총리 시절에 초등학교 무상 급식을 폐기 한 뒤에 재정때문에 할 수 없다고 해놓고는.. 그만두고 난 뒤에는 오히려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하자.. 이게 집권때는 안 지킨 공약을 지금에 와서 무슨 수로 이행하냐는 논평이 나왔던데요

▶저희가 그래서 보도자료를 내고 오세훈 후보쪽에서 당시에 학교급식 종합개선대책이란 게 있습니다. 한명숙 국무총리 시절에 학교급식종합개선대책에서 28페이지 내용에서 다루고 있다고 했는데 자료를 첨부해서 얼마나 그 주장이 왜곡된 허위날조인지를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여름부터 학교 급식에 위생 문제로 상당히 큰 문제가 됐습니다. 이것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국무조정실에 식품안전기획단에서 다뤘는데요. 이때 오세훈 후보쪽이 제시한 28페이지 내용을 보면 학교급식비 지원을 확대한 내용입니다. 당시 한명숙 총리는 급식의 안전 대책을 세우고 급식비 지원을 하는 내용을 다룬겁니다. 이럴 수 있겠죠. 참여정부 시절에 선거 때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한다 때로는 당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한다 해놓고 왜 다 지키지 못했냐고 한다면 그건 일리 있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꾸준히 무상급식을 주장해왔고 그것을 확대하려고 노력해 왔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무상급식이 확대돼오고 있는 겁니다. 유독 예산이 가장 많은 서울시가 왜 그러면 무상급식에서는 꼴찌인가.. 오세훈 시장이 철학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시는 가장 많은 예산을 갖고도 무상급식 지원에서는 전국 꼴찌였던 것이거든요. 우리는 객관적 사실을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한명숙 시장이 되면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겠다.. 그러면 오세훈 시장은 왜 그걸 할 수 없는지를 설명해야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호도하면서 정치논쟁으로 끌고 가는 것은 솔직하지 않은 겁니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한명숙 후보와의 맞장토론을 제안하지 않았습니까? 맞장토론은 열리는 겁니까?

▶저희가 어제 그 보도를 보고 즉각 대환영하고 곧바로 양쪽이 만나서 실무협의를 하자고 다시 제안을 했습니다. 오세훈 후보 측에서 빨리 대답을 주시길 바라고요. 저희들은 내부적으로 회의를 해서 양자토론.. 진행하기 위한 실무추진단을 이미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오늘 중으로 어떤 방법으로 만날지 구체적으로 제안하겠습니다. 우선 오세훈 후보 쪽에서는 이것이 그저 정치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면 빨리 만나서 양자토론을 실현하자는 데에 대한 답을 내놓기를 바랍니다.

-그렇지만 한명숙 전 총리가 tv는 물론 라디오 인터뷰도 잘 응하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이렇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오늘 13일에 있을 MBC 토론을 앞두고 오후에 후보자 간 설명회 및 룰 미팅이 있는데.. 만약에 여기에 오세훈 후보쪽에서 안 나온다면 저는 이 주장이 꼼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양자토론 저희 백번 환영합니다. 그런데 오세훈 후보는 양자토론이 아니면 안하겠다고 주장한다면 방송사는 법적으로 어렵다고 그러고.. 그렇게해서 무산된 예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방송사 토론은 방송사 토론대로 성실하게 임하고 양자토론은 우리가 합의해서 진행하자는 겁니다. 그러면 방송사가 그것을 보도하는 것은 가능할 겁니다. 방송사가 주관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우리들간에 공정한 룰을 정하고 객관적인 진행에 맡겨서 공개적으로 토론을 하면 방송으로 보도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겠죠.

-야권 후보가 전부 참여하는 TV토론은 오히려 무산시키려고 하는 꼼수일 수 있다..

▶그런 꼼수일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오세훈 후보측이 오히려 토론을 안하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이것은 지난 번 대선 때 이명박 후보가 했던 거와 거의 빼닮았습니다.

-그당시 이명박 후보도 토론을 잘 안하려고 했다는 이런 말씀인가요?

▶그때 토론 기피증까지 거론 되면서 얘기가 됐고.. 여기저기서 주최한 토론에 거의 나가시지 않았죠. 선관위가 주최한 법정 토론만 세 번 하고 말았죠.

-그동안에는 한명숙 총리가 TV나 라디오 인터뷰를 잘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재판 준비 때문에 그랬나요?

▶아시다시피 4개월동안 한명숙 전 총리가 재판을 받았는데요, 4월 9일에서야 선고가 나왔습니다. 1심 선고가.. 그리고 당에서 그러면서 후보 결정이 매우 늦어졌고요. 지금 열심히 인터뷰를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번주부터 라디오에서도 아침에 한명숙 후보를 직접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활발히 계획되고 진행할 겁니다.

-한명숙 후보의 서울시정 전략은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정권심판론만으로 선거를 치르려는 것은 아닙니까?

▶이번에 6월 2일에 치르는 지방선거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 정권심판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측면이 있죠. 4대강 청계천 뉴타운 이런 문제는 잘 보이는 것인가.. 저희 눈에는 서울 시민들의 힘겨운 생활이 훨씬 잘 보입니다. 한명숙 후보가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오세훈 시장 하면 디자인 서울로 대표되는데 우리가 지금 1인당 국민 소득이 3만불쯤 된다면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서디자인 서울도 하고 한강 르네상스도 하자. 그러나 지금 2만불에서 후퇴하고 있는데 복지며 교육이며 일자리며 실제로 먹고 살아야 될 문제가 펑크가 나고 있는데 왜 예산을 이렇게 갖다 쓰느냐.. 한명숙 후보가 주장하는 것은 사람특별시입니다. 사람특별시가 뭐냐.. 돈을 사람한테 쓰겠다는 겁니다. 예산을 철저히 사람에게만 투자해주겠다는 거죠. 그래서 교육복지 예산을 50%로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일자리 부시장을 둬서 서민들이 실제로 서울시민들이 힘겨워 하는 생활에 사람에 직접 투자해주겠다는 겁니다. 시민들 눈에 잘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민주당 쪽에 야권 쪽에 후보들을 보면 대체로 친노 인사들이 수도권에 많이 확정이 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이 이런 얘기를 하네요. 민주당이 도로 열린우리당이 됐다.. 그분 표현으로는 친노 불량 세력을 심판받았던 또 내세운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런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정두언 의원께서 요즘에 지나치게 말이 거칠어 지고 원색적으로 가고 있는데요. 6.2 지방 선거기획위원장을 맡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거가 급해도 체면과 품격을 지키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제 얼굴에 침뱉는 격이고요. 추모는 추모고 선거는 선거업니다. 그리고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더이상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추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진영에서 차분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선거는 국민의 생활과 미래를 다루는 영역입니다. 한나라당과 필요하다면 추모 행사에 예의를 갖추면 될 것이고 선거는 정정당당하게 치뤄야지.. 다시 한번 노대통령을 모욕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하나면 더 하면.. 한명숙 후보가 무상경선을 했고 계속 무상후보다.. 골프 빌리지도 무상이다.. 골프샵에도 갔다..업자들을 공관으로 불러서 식사한 무상대접 후보다.. 이런 얘기들을 하고요 또 하나는 제2연평해전 영결식에는 가지 않으면서 최근 천안함 영결식에서는 아픔을 느꼈다 무상추모했다.. 이런 비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앞서 말씀드렸지만 정두언 의원께 다시 한번 제가 충고 아닌 충고를 드리자면..이제는 좀 품격을 지키면서 정치를 하실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런 식의 저질적인 인신공격성 발언에 제가 따로이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천안함 정국이 상당히 오래 갈 것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추모 분위기라든지 정치적으로 노풍이 가려지는 면도 정책면도 가려지는 것 같습니다. 천안함 정국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부가 곧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고 하는데 현재 알려지기로는 공교롭게도 지방선거에 돌입하는 20일 전후로 발표하겠다 합니다. 긴 시간동안 정부가 뭘 했는지 그리고 지금 정부가 흘리는대로 이것이 어뢰에 의한 것이라며 이것은 매우 심각한 국가적 불안사태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책임을 지려고 하는 것인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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