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KBS 사장이 한국방송협회장에 재선출됐다. 방송협회는 1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10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을 임기 2년의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부사장에는 김재철 MBC 사장, 곽덕훈 EBS 사장, 우원길 SBS 사장, 이재천 CBS 사장 등이 임명됐고, 이정옥 사무총장은 2년 더 연임하게 됐다.
김인규 방송협회장은 “디지털방송 전환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며, 신문협회와 긴밀한 교류·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방송협회는 또 이날 총회에서 회칙을 개정해 회장단 및 사무총장의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