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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터치스크린 도입 … ‘디시전-K’로 당선자 예측

KBS는 6·2 지방선거 개표방송의 특징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콕콕 집어 알기 쉽도록 쏙쏙 전달하는 똑똑한 방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명이 8표를 행사하는 ‘복잡한’ 선거 결과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KBS는 보다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국내 최초로 멀티 터치스크린을 도입해 미국 CNN, 영국 BBC와 같은 ‘디지털 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KBS는 또 3D 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360도 회전형 스튜디오에서 개표 방송을 진행한다.

▲ 3D 그래픽을 기술을 활용한 360도 회전형 스튜디오 ⓒKBS
KBS는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 MBC, SBS와 함께 공동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개표가 시작되는 대로 자체 당선자 예측시스템 ‘디시전-K’를 가동한다.

선거방송프로젝트팀 유한주 PD는 “이 프로그램은 개표율 5% 수준에서도 최종결과를 정확히 산출해낼 수 있다”며 “오후 8시를 전후해 당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오후 5시부터 10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개표방송은 박영환 앵커가 단독진행을 맡고, 정세진 아나운서와 이주한 기자는 각각 멀티 터치스크린과 비디오 월 프레젠터를 맡는다.

KBS는 개표 방송 중간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투표율, 신기록에 도전한다>, <후보들의 징크스>, <선진국의 지방자치> 등의 코너를 준비했으며, 시청자들이 휴대폰으로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정리해 소개하는 쌍방향 진행방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KBS는 또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개표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은 위치기반(GPS)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가 있는 지역 선거정보와 투·개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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