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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처 폐지, 재벌 언론 소유 금지 등

|contsmark0|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회장 최상일)와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형모), 한국기자협회(회장 남영진)등 언론3단체가 공동으로 구성한 언론개혁정책위원회(위워장 유한호 광주대 교수)는 지난 14일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언론개혁 10대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90년대의 언론관계 주요 문제점들과 그 개선 방향을 제시한 언론개혁 10대 과제는 △공보처 폐지 △방송위원회 위상과 구성 및 공영방송사 사장 선임 방식 개선 △재벌의 언론 소유 금지와 언론기업의 소유 집중·시장 과점 해소 △언론사 편집·편성권 독립의 제도적 보장 △언론 수용자 권리 보장 △남북관계 및 통일 문제에 대한 자유로운 취재를 가로막는 국가보안법과 ‘특수자료 취급지침’의 개폐 △광고공사의 영업독점 해소 △해직언론인의 명예회복 △국민주방송의 설립 및 방송보장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이들 언론3단체는 이상의 과제를 구체적인 법률, 제도 등으로 작성하여 여야 각 정당에 제출하고 대통령 후보들을 만나 언론정책 대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언론개혁정책위원회는 언론3단체가 추천한 8인의 학계, 법조계, 언론계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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