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경영직 84% ‘광고폐지-수신료인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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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영직 84% ‘광고폐지-수신료인상’ 반대
조직개편 불만 79% … '미온 대응' KBS 노동조합 탈퇴 57% 찬성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0.07.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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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영직 사원 대부분은 광고 폐지를 포함한 수신료 인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경영협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3.72%는 광고 폐지를 전제로 한 수신료 인상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KBS가 ‘수신료 6500원 인상-광고 전면폐지’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내부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음을 시사해 눈길을 끈다. 일각의 지적대로 광고폐지는 KBS 재원의 경직성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경영직 사원들은 수신료 인상의 근거로 추진된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79.07%가 불만을 나타냈다. 응답자의 88.37%는 조직개편에 대한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의 대응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으며, 56.69%는 KBS노동조합 탈퇴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인규 사장 취임 후 경영직군 인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5.18%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고, 만족한다는 의견은 1.74%에 불과했다. 12.79%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한편, 경영협회는 인사, 기획, 노무, 감사, 홍보, 예산, 수신료, 재무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협회로 PD·기자·기술협회와 함께 KBS 4대 협회로 꼽힌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실시됐으며, 경영협회원 549명 가운데 344명이 참여해 63.82%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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