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영화의 열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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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영화의 열기 속으로!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 25일까지 42개국 193편 상영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0.07.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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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 축제로 자리 잡은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가 지난 15일 막을 올리고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15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배우 공형진과 최정원이 사회를 맡았고, ‘피판 레이디’ 황정음을 비롯한 류승범·고수·조여정·신현준·예지원 등 배우와 임권택·강우석·토미노 요시유키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개막작 <엑스페리먼트> ⓒPiFan
개막작은 폴 쉐어링 감독의 <엑스페리먼트>가 상영됐다. 애드리언 브로디, 포레스트 휘태커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동명의 2001년 독일 영화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임시감옥에서 펼쳐지는 심리학 실험에 참가한 등장인물들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그렸다.

아시아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배우들도 영화제를 찾았다. 나카 리이사는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실사판의 여주인공으로 부천을 방문했고, 2010년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청춘묘지 : 내일과 함께 걷는다>의 여배우 와키 카타쿠라도 부천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관객을 만난다.

이밖에 <화룡>의 대만 배우 임현제와 홍콩 퀴어영화 <암페타민>의 배우 바이런 팡도 부천국제영화제를 찾는다. 25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42개국의 장·단편 영화 193편이 상영된다.

▲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나카 리이사 ⓒPiFan
한편, 오는 23일 진행되는 폐막식 사회자로는 영화배우 김서형과 박경추 MBC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김서형은 영화 <검은집>, <짝패>와 드라마 <아내의 유혹>, <자이언트> 등으로 얼굴을 알렸고, 박경추 아나운서는 지난 2004년부터 MBC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의 MC를 맡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경쟁부문의 시상이 끝나면 폐막작 <고사 두 번째 이야기 : 교생실습>의 상영이 이어진다. 이 작품에는 황정음, 윤시윤, 티아라 지연 등 젊은 배우들과 김수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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