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방영돼야 의혹 해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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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방영돼야 의혹 해소될 것”
[라디오뉴스메이커] 한상혁 방문진 이사, PBC '열린세상, 오늘'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0.08.19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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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을 다룬 <PD수첩> 불방을 둘러싸고 정권 개입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한상혁 이사는 “하루 빨리 방송보도가 나가야 각종 의혹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이사는 19일 평화방송(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다룬 방송을 정권에 의해 임명된 MBC 임원진이 사전 시사를 요구하며 방송을 보류시킨 것은 주변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 MBC노조 집행부와 시사교양국 PD들은 지난 17일 〈PD수첩〉 ‘방송 보류’ 결정에 항의하며 주조정실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PD저널
그는 경영진의 사전 시사 요구에 대해 “전에 없던 일로 관행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사합의를 통해 마련한 국장책임제는 보도·편성에 대해 경영진의 간섭이나 관여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인데, 이번에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상혁 이사는 “엄기영 사장 시절 방문진의 압박으로 이른바 ‘리뷰보드’가 설치됐는데, 이것이 사전 검열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이번 사태는 결국 그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방송법이 규정하고 있는 편성독립의 원칙을 정면으로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이사는 “다음주 월요일(23일) 방문진 임시 이사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 자리에서 <PD수첩> 불방 사태에 대해서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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