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보수 자처하는 이문열, 문화부 장관 안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원 민주당 의원 “보수·진보 나누는 분들 빠져야”

▲ 최종원 의원 ⓒ민주당
최종원 민주당 의원은 차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소설가 이문열씨에 대해 “극보수를 자처하는 것 같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3일 CBS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문열씨는 작가로서 높이 사지만, 그동안 인터뷰한 기사를 보면 ‘이 사람 소설가 맞아’ 하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스스로 극보수를 자처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종원 의원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 가운데) 오히려 나경원 의원이 여자로서 섬세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남의 얘기를 듣고, 충고를 받아들이는 여자 분도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보수다, 진보다 얘기하는 분들은 좀 빠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의원은 “정기국회에서 유인촌 장관과 일전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어떤 점을 집중 추궁할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문화예술 주무장관으로서 이념논리로 남의 목을 치려고 했던 아주 나쁜 행동들과 무계획적인 정책으로 문화예술계에 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