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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제안 실현가능성 희박" … "고양시 한류월드·우면동 부지 유력"

EBS가 안양시의 디지털 통합사옥 건립 제안에 대해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고려 대상에 넣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8일 EBS 통합사옥 유치 제안서를 EBS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EBS 통합사옥이 안양으로 이전한다면 시청사 용지 일부를 내어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 서울 도곡동 EBS 본사
그러나 EBS는 “안양시의 제안서는 부지 제공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이 없을뿐더러, 자칫 EBS에 과도한 재정 부담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검토 대상으로 넣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EBS는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털 통합사옥 건립은) 현재 낮은 가격으로 부지를 제공키로 한 고양시의 ‘한류월드’와 EBS의 제작·송출시설이 있는 우면동의 한국교육개발원 부지가 보다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EBS는 현재 방송제작 및 업무시설의 분산 및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통합사옥 건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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