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북 3대 세습 외면하는 가짜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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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북 3대 세습 외면하는 가짜 좌파”
[미디어클리핑] 지상파-케이블 재송신 문제, 해외 사례는?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0.09.3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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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을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하면서 ‘3대 세습’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조선일보>는 이에 대한 야당과 진보세력의 대응에 불만을 나타냈다.

조선은 30일 사설에서 “북한 권력의 3대 세습에 대한 세계의 반응은 ‘이건 공산주의가 아니라 찢어지게 가난한 군주제’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지만, 우리 야당은 초점을 비켜갔다”며 민주당 박지원 대표와 민주노동당 대변인의 구두 논평을 지적했다.

박 대표는 “3대 세습은 상식 밖의 일이지만 정부가 너무 폐쇄적으로 북한을 바라볼 게 아니라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고, 민주노동당은 대변인 구두 논평을 통해 “중요한 것은 김정은(에게 주어진 대장) 호칭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긴장 완화”라고 했다. 조선일보는 이에 대해 “불난 집 앞에 서서, 문제는 불이 난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떤 집을 새로 지을 것인가가 문제라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 조선일보 9월 30일자 39면.
조선은 또 “좌파들은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았다”며 “3대 세습과 그 아래 신음하는 북한 동포의 참상을 못 본 체하는 국내 좌파의 모습은 그들이 좌파의 근본정신을 잃어버린 무늬뿐인 가짜 좌파, 엉터리 좌파라는 점을 온 세상에 알렸다”고 했다.

천안함 진상 조사에 의문을 제기한 참여연대가 침묵을 지켰고, 2001년 ‘만경대 방명록 파문’을 일으켰던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가 “그동안 (북의 세습 문제를) 추적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평가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했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다.

이어 조선은 우희종 서울대 교수가 29일자 <한겨레>에 기고한 “북에는 김씨 일가, 남에는 강대국에 붙어 친일과 친미를 외치며 호의호식해 온 자들의 권력과 자본의 세습이 이뤄진다”는 글에 대해서도 “희한한 양비론”이라고 평가했다.

KBS이사회 ‘수신료 인상’ 논의 연기

<경향신문>은 KBS이사회가 29일 수신료 인상안을 논의했으나 여야 추천 이사들의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회의 도중 야당 측 김영호 이사가 논의 자체에 항의하며 퇴장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KBS이사회는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현행 2500원인 KBS수신료를 4600원(2100원 인상) 안과 3500원(1000원 인상) 안으로 상정했다. 여당 측 이사들이 4600원 선 인상안을 내놓았고, 야당 측은 공정성 강화, 구조조정, 제도개혁을 전제로 한 3500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양측은 5시간가량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간담회(10월4일)와 임시이사회(6일) 일정만 잡고 이사회를 끝냈다.

야당 측 김영호 이사는 이사회 도중 퇴장하며 논의 불참을 선언했다. 김 이사는 “수신료 인상 찬반을 떠나 공정성 강화 등 전제 조건에 관한 충분한 논의나 필수 사항인 국민 여론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억압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밀어붙이기식 논의에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KBS이사회가 이달 말까지 인상안을 제출할 것으로 안다’는 발언에 맞춰 여당 이사들이 급하게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파 재송신 해법, 해외 사례는?

채널 재송신 문제를 놓고 갈등 중인 방송 3사와 케이블TV 업계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한국일보>는 해외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케이블 방송의 역사가 긴 해외에서는 대부분 재송신과 관련한 제도적 장치를 갖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케이블TV 사업자에게 공영방송을 재송신할 의무를 부과하고 있는데, 지상파 콘텐츠가 가진 성격과 위상에 따라 보상의 주체와 대상이 다르다.

지상파 콘텐츠가 우리나라처럼 킬러 콘텐츠인 영국에서는 케이블TV가 지상파 방송사에 대가를 지불한다. 반대로 독일에서는 지상파 방송사가 케이블TV에 재송신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한다. 기사는 “의무 재송신을 채널의 자유로운 운용이라는 사적 영역에 제한을 가하는 조치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일보 9월 30일자 31면.
프랑스는 의무 재송신의 범위를 케이블뿐 아니라 IPTV나 3G 휴대전화로까지 확대했고, 대가를 지불해야 할 의무자는 경우에 따라 뒤바뀐다. 유럽에서는 최근 위성TV, IPTV 등 플랫폼이 다양화하면서 ‘의무 재송신(must-carry)’보다 ‘의무 제공(must-offer)’ 제도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콘텐츠)가 하드웨어(방송 매체)보다 우월한 지위에 올라섬으로써, 뉴미디어 업체가 오히려 의무적인 재송신 제도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특정 채널에 대한 의무재송신 제도 대신 난시청 지역 거주 주민들의 지상파 방송 접근권 보장을 위해 케이블TV 사업자에게 권역별로 재송신 의무를 부과한다. 한국일보는 “각각 난시청 해소와 콘텐츠 확보라는 지상파와 케이블TV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도로, 비슷한 방송 환경을 지닌 우리나라가 참고할 만한 사례”라고 했다. 미국은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지상파와 케이블TV의 위상이 두어 번 역전됐는데, 그때마다 의무 재송신 제도로 탄력적으로 적용해 왔다.

케이블 사극 ‘기찰비록’ 칸 견본시 간다

경향신문은 tvN의 SF 사극 <기찰비록>이 다음달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방송영상 견본시 MIPCOM 2010에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으로서는 유일하게 초대됐다고 보도했다.

MIPCOM은 세계 3대 방송영상 견본시로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콘텐트 익스체인지(Asian Content Exchange)’ 세션을 만들어 아시아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 작품으로는 KBS <도전 골든벨>, MBC 드라마 <로드넘버원>,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매머드> 등 7편이 초청됐으며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은 <기찰비록>이 유일하다. 이들 작품은 쇼케이스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고 해외 판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지훈·임정은 주연의 <기찰비록>은 조선시대 기이한 사건을 기록한 비밀감찰 보고서와 이들 사건을 담당하는 광해군의 비밀조직 신무회가 있었다는 가정 아래, 사헌부 감찰 김형도와 저잣거리의 책방 여주인 허윤이가 신무회 요원으로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렸다. 궁중 암투, 왕과 신하의 이야기에 국한된 스토리에서 벗어나 UFO, 4차원의 문 등 SF적 요소들을 전격적으로 끌고 들어와 광해군을 둘러싼 권력 암투와 함께 녹여냈다.

드라마 ‘첫 여성대통령’ 고현정 “이번에도 미실처럼…”

지난해 야심 찬 여성 정치가 ‘미실’(MBC <선덕여왕>) 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고현정이 이번엔 ‘최초의 여성 대통령’(SBS <대물>, 10월 6일 첫 방송)으로 돌아왔다.

조선일보는 29일 <대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고현정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꿈꾼다는 점에서 혜림이 얼핏 미실과 비슷하지만, 그보단 평범한 이웃이었던 한 아줌마가 어떻게 정치에 입문하고 대통령 자리에까지 오르는지가 핵심”이라며 “정치인이지만 자유롭게 울고 웃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조선일보 9월 30일자 27면.
<대물>에서 고현정은 평범한 방송국 아나운서가 불의의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뒤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대권을 거머쥐는 과정을 연기한다. 대통령이 된 뒤엔 탄핵 등 정적들의 모략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의 곁은 ‘시골 양아치 출신’의 검사 하도야(권상우)가 지키고, 3선 국회의원이자 유력 대권주자인 강태산(차인표)은 그와 끝없이 대립한다.

극 중에서 서혜림은 늘 소시민적인 분노로 똘똘 뭉쳐 있다. 기사는 “버럭 소리를 지르거나 눈을 동그랗게 뜨는 고현정 특유의 연기가 <대물>에서도 주를 이룬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또 제가 드라마에서 자꾸 눈썹을 위로 치켜뜨는 것 같아 걱정된다”면서도 “시청자들이 평소 정치에 대해 생각했던, 하지만 미처 말하지 못했던 답답한 마음을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모두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오전 7~9시도 ‘TV 청소년 보호 시간대’로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성인용 방송 프로그램 방영이 금지되는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가 다음 달 1일부터 확대된다고 29일 밝혔다.

조선일보는 이번 조치에 대해 “유해한 방송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개정 청소년보호법 시행령이 지난 2월 공포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는 평일 오후 1~10시, 공휴일·방학 기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지만, 10월부터는 평일 오전 7~9시와 오후 1~10시, 공휴일·방학 기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된다.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는 주류·담배 광고, 대부업 광고 및 '19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은 드라마와 영화 등 방영이 금지된다. 조선은 “그러나 불륜 소재나 선정성 등으로 비판받고 있는 지상파의 일부 아침 드라마는 19세 미만 등급이어서,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 확대가 별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바마 아이팟엔 밥 딜런 등 2000여곡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즐겨 듣는 음악을 공개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오바마는 28일(현지시간) “내 아이팟에는 2000여 곡이 저장돼 있다”며 “내게 즐거움을 주는 원천”이라고 말했다고 격주간지 롤링 스톤스 최근호가 보도했다. 그는 “팝에서 오페라·랩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프라노의 전설 마리아 칼라스는 딱 마음에 드는 성악가”라고 귀띔했다.

기사에 따르면 오바마는 대통령 당선자 시절에도 “어린 시절 스티비 원더와 롤링스톤스를 들으며 자랐고, 롤링스톤스의 ‘김미 셸터(Gimme Shelter)’를 좋아한다. 밥 딜런의 ‘블러드 온 더 트랙스(Blood on the Tracks)’ 앨범은 통째로 들어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밥 딜런과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를 치켜세웠다. 오바마는 “딜런은 백악관 공연장에 들어와 멋지게 연주를 한 뒤 무대에서 내려와 맨 앞줄에 앉은 나와 악수를 하고 미소를 짓더니 퇴장하더라”고 기억했다.

이어 “매카트니가 백악관 무대에서 아내 미셸에게 ‘미셸’이란 노래를 불러 주었을 때 나는 속으로 ‘시카고 남부의 노동자 가정에서 성장한 소녀 미셸이 비틀스 멤버가 백악관에서 노래 불러주는 것을 상상이라도 했을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털어 놨다.

동방신기 3인, 새 그룹명 ‘JYJ’로 새 음반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동방신기의 세 멤버(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가 JYJ라는 이름으로 새 음반을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들의 홍보대행사인 프레인에 따르면 JYJ는 세 멤버의 앞글자를 딴 이름으로, 다음달 12일 ‘The Beginning’이라는 타이틀로 음반을 내놓는다.

‘더 비기닝’은 세계 무대를 향하는 여정의 첫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카니예 웨스트, 로드니 저킨스 등 세계 팝시장을 이끄는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또 모든 노래는 영어로 녹음됐으며 전체적인 조율과 프로듀싱은 전 솔리드 멤버였던 정재윤이 맡았다.

첫번째 트랙인 ‘Ayyy Girl’은 미국의 힙합스타 카니예 웨스트가 직접 프로듀싱한 곡이며 그의 육성이 담겼다. ‘Empty’ ‘Be my girl’은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로드니 저킨스가 작곡한 곡이다. 이 외에도 세 멤버의 자작곡도 수록된다. 영웅재중의 ‘Still in Love’, 믹키유천의 ‘I love You’, 시아준수의 ‘I can Soar’ 등이다. 음반 유통은 워너뮤직 월드와이드가 담당하며 스페셜 한정판도 9만9999장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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