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사회(이사장 손병두)의 수신료 인상 합의가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KBS는 15일 회의가 무산돼 오는 20일 임시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당초 오늘(15일) 오후 2시부터 수신료 인상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야당추천 4명이 불참해 회의를 열지 못했다.
‘수신료 3500원-광고 현행유지’를 최종안으로 제시한 야당 이사들은 여당쪽이 제안한 4000원 안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고, 이사회 일정도 ‘일방적 결정’이라며 불참했다.
- 이슈 큐레이션
- 입력 2010.10.15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