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는 22일 “본 방송은 ‘EBS가 자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EBS 북몰에 수능교재 물량을 몰아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으나, 그런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바로 잡는다”는 내용의 정정 보도문을 내보냈다.
SBS는 지난달 6일 ‘EBS의 횡포… 수능교재로 돈벌이 급급’ 기사에서 “EBS가 도매상에는 거래조건을 까다롭게 하면서 자사 온라인 서점인 EBS 북몰에는 물량을 몰아주고 있다”며 “사실상 직거래를 통해 유통비용을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라는 게 출판계의 시각”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EBS는 “지난 8월 한 달간 EBS 북몰의 판매부수와 판매액도 전체의 0.1% 수준이며, EBS 북몰은 학생들의 교재 구입의 편의성을 높이고 과년호 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설했는데 이런 점을 도외시한 채 일부 출판 도매 업계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전달한 것은 명백한 편파적 보도”라고 반박하며 정정보도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EBS는 “EBS의 횡포로 도매상들이 서점에 수능교재를 공급하지 못한다”는 SBS 보도에 대해 “객관성을 상실한 편파적 왜곡보도”라며 법적대응을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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