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반도의 매머드’ 일본·중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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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CCTV 방송 … “다큐멘터리 한류 나선다”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매머드>(연출 김시준)가 NHK 지상파 채널을 통해 다음달 4일과 11일 일본 전역에 방송된다.

EBS는 최근 일본 공영방송인 NHK와 <한반도의 매머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또 중국 국영방송 CCTV와도 계약을 맺어 내년 2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 <한반도의 매머드> ⓒEBS
EBS는 또 “<한반도의 매머드>는 이밖에도 폴란드,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방송사·배급사와도 프로그램 수출 계약을 맺었다”며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콘텐츠 견본시인 ‘MIPCOM 2010’에서도 많은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4월 EBS에서 <한반도의 매머드>는 빙하기 한반도에 서식했던 포유류 ‘매머드’를 컴퓨터그래픽으로 재현해 낸 다큐멘터리다. 제작진은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실사 촬영한 배경화면에 빙하기 시대 동물을 합성해 작품을 완성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수출 계약을 담당한 이협희 EBS 외화애니부 PD는 “국내 다큐멘터리가 일본 NHK에 수출된 사례는 드문 일”이라며 “그동안 아시아 한류는 주로 드라마에 편중돼 있었는데, 이제 EBS의 교육 다큐멘터리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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