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요구 수용 [토요미스테리] 파문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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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요구 수용 [토요미스테리] 파문 일단락
SBS시청거부 등 시청자단체 거센 항의 받아
  • 승인 1997.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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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시청자단체들의 거센 항의와 방송위원회의 중징계 조치로 주목받았던 sbs 좧토요미스테리좩가 19일(오늘) 방영분부터 드라마적 요소를 강조하고 프로그램 명도 좧토요 미스테리 극장좩으로 변경한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서울ymca,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5개 사회단체는 지난달 14일부터 방송된 sbs 좧토요미스테리좩가 귀신을 소재로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공포스러운 장면을 연출해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의 개선을 요구해왔다. 뿐만아니라 좧토요미스테리좩의 문제점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이 프로그램의 폐지와 sbs 시청거부, 광고제품 불매운동 등 대대적인 시청자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강력한 항의가 이어졌다. 방송위원회도 지난 8일 좧토요 미스터리좩의 6월21일, 28일 방송분에 대해 각각 책임자 및 연출자 징계와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 등 중징계를 내린바 있다. 또 방송위는 최근 각 방송사들이 다투어 방송하고 있는 ‘귀신’ 다큐멘터리와 관련해 특별한 개인적 경험을 일반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제작을 자제해 달라는 일반권고를 내렸다.방송위원회는 7일 각 방송사에 보낸 공문에서 “각 방송사는 방송의 공적 기능을 고려, 초자연적 소재채택을 가급적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경우 사회·문화·정신적 측면의 역기능을 먼저 고려하며 내용전개나 화면구성상 지나친 과장묘사로 충격과 불안감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좧토요미스테리좩 제작진은 5개 시청자 단체와 12일 면담을 갖고 이들 시청자단체의 개선안을 수용해 인터뷰 등 사실적인 접근을 피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나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거나 체험한 귀신이야기, 공공장소에서의 귀신출현, 계속 귀신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이야기 등의 소재도 다루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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