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KBS 노조위원장, 곽명석·최재훈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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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원장 각각 이도영·백용규 후보… 29일~12월1일 본투표

제13대 KBS노동조합 선거에 곽명석·이도영 후보와 최재훈·백용규 후보가 각각 정·부위원장으로 출마했다.

기호 1번 곽명석(기술) 위원장 후보는 현재 김제송신소에 근무 중이며, 9대 노조에서 중앙위원을 지냈다. 이도영(경영) 부위원장 후보는 현 12대 노조 감사이며, 지난 2008년 ‘KBS 사원행동’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 기호 1번 곽명석, 이도영 후보. ⓒKBS노조 선관위
이들은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2년간 노동조합은 김인규 특보사장을 받은 치욕의 노조였다”며 “대를 이어 세습하며 권력화 되고 있는 노조를 확 바꿔 보겠다. 노조를 바로 세워 조합원들의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기호 2번 최재훈(기자) 위원장 후보는 현 12대 노조 부위원장이며, 부산방송총국 보도국 소속이다. 부위원장으로 출마한 백용규(기술) 후보는 방송시설국에 근무하고 있으며, 10대 노조 중앙위원을 지낸 바 있다.

▲ 기호 2번 최재훈, 백용규 후보. ⓒKBS노조 선관위
이들은 출마의 변에서 “다시 머리띠를 동여매고 힘차게 약속한다”며 “그동안 줄곧 주장했던 KBS 지배구조개선을 통한 정치독립과 공정방송, 재정안정화를 통한 고용안정과 살맛나는 조직을 위해 필생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13대 노조 선거는 16~24일 선거운동, 25~26일 부재자투표를 거쳐 오는 29일부터 3일간 본투표를 실시해 다음달 1일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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