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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위 개최 등 본격적인 조합활동 가능”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는 오는 2일 사측과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우진 KBS본부 홍보국장은 “이날 오전 김인규 사장과 엄경철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단체 협약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S본부는 지난달 2일 출범 8개월 만에 사측과 △정기 공정방송위원회 개최△노사 실무협의체 설치 △노조 무급전임자 4명 및 타임오프 적용 등을 뼈대로 하는 단체협약 체결에 잠정 합의했다.

단협 체결에 따라 KBS본부는 보다 적극적인 조합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우진 홍보국장은 “그동안 미뤄왔던 공방위 개최 등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무실·전임자 문제가 해결되면 안정적인 조합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KBS의 ‘공정성 회복’을 외치며 지난해 12월 설립된 언론노조 KBS본부는 단체교섭 응낙가처분신청까지 내며 협상을 시작했지만 사측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자 교섭 결렬을 선언, 지난 7월 한 달간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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