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사는 지난 3달간 12차례의 회의를 열었으나,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당초 9.5% 임금인상을 요구하다 물가상승률 수준(5.1%)의 인상폭을 제시하며 한 발 물러섰지만, 사측은 “수신료 인상국면에 비판을 살 수 있다”며 임금 동결을 주장했다.
KBS노조는 9일 발행한 특보에서 “중노위 조정절차는 관련법에 따라 15일 이내에 마무리하게 돼 있다”며 “23일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적 임금인상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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