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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제작사 연계로 효율성 높이기 주력

|contsmark0|‘원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 에센스 21 프로덕션이 지향하는 모습이다. 열악한 제작환경은 독립 프로덕션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공통의 의견이지만 그들은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사전제작과 저작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런 노력들이 아직은 준비단계에 불과할 수 있지만 이 프로덕션은 “사전제작을 통해 ‘하청구조’가 아닌 ‘동등한 거래 구조’를 이뤄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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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97년, 삼성그룹 자회사로 출발
|contsmark3|에센스21은 97년 설립 당시 삼성그룹의 자회사격으로 설립이 됐다. 케이블 채널인 캐치원과 q채널을 운영하는 삼성영상사업단 내 방송사업본부에서 97년 pd, 카메라, 엔지니어 팀이 분리돼 설립된 것이 바로 에센스21이다.
|contsmark4|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고학찬 사장도 tbc(동양방송) pd와 미국에서 한인교포방송을 제작한 이후에 한국에 돌아와서는 삼성영상사업단 방송본부 제작기술국장을 지냈었다.
|contsmark5|삼성의 자회사였기 때문에 초반에는 프로그램 공급이나 시설 면에서 지원을 많이 받았었지만 영상사업단이 없어지면서 1∼2년 동안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말한다. 이제는 실력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어렵게 구조조정을 하고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높였고 지금은 방송4사 프로그램제작은 물론 영화, 홈쇼핑으로의 사업영역을 넓히고 연매출도 75억으로 되는 등 안정적인 구도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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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7|방송과 영화의 시너지 기대
|contsmark8|에센스21이 방송프로그램 제작 외에 또 하나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영화이다. 올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현재 영화팀을 구성해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는 이 프로덕션은 “본래 삼성이 기획한 방송과 영화의 시너지효과를 이제는 발휘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contsmark9|시나리오가 정해지면 곧바로 유능한 영화감독을 영입해 촬영에 들어가게 돼 또 하나의 사업영역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이를 위해 그들은 보다 장기적인 목표로 방송과 영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contsmark10|또한 에센스 21은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간이역>으로 새로운 제작형식을 시도하기도 했다. 두 편 다 삼성의 100%지원으로 제작됐는데 이러한 형식은 에센스 21이 먼저 제안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삼성은 기업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으며 방송사는 제작비를 들이지 않고 제작을 하고, 에센스 21은 제작관리를 맡는 등 양측에 다 이득을 주었던 새로운 제작형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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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한편의 제작비로 열 편의 효과를
|contsmark13|에센스 21은 영세한 제작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클럽 프로덕션’이라는 형식을 제안하고 있다. 해외의 비슷한 규모의 프로덕션과 연계해 프로덕션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
|contsmark14|예를 들어 <세계의 청소년>이란 다큐를 제작한다고 한다면 각 국은 각자 자신의 나라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그것을 함께 방송할 수 있다. 즉 한편의 제작비를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은 열 편을 할 수 있게 되는 등 이득을 볼 수 있게 된다.
|contsmark15|또한 현재 전문적인 인력양성을 위해 국민대와 산학협동을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국민대 교내에 스튜디오를 짓고 에센스21은 기자재를 제공하는 등 이런 연계는 3∼4년의 오랜 준비기간을 통해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고 한다.
|contsmark16|이로 인해 제작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해 현장 실습을 할 수 있어 보다 실질적인 교육을 이룰 수 있고 이렇게 구축된 전문인력은 또 에센스21에 영입해 독립프로덕션의 인력구조난을 해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센스 21 일반현황
|contsmark17|제작한 프로그램
|contsmark18|kbs <그 곳에 가고 싶다>(2000년) kbs <마이웨이>(2000년) mbc <생방송 화제 집중-여름특집>(2000년) kbs <생방송 오늘-21세기, 다시 보는 미국>(2000년) sbs<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2000년) sbs <전광렬의 뉴스따라잡기>(2000년) sbs <클릭 꾸러기 천국> (1999-2000년) sbs (1998-1999년) mbc <10대세상 내일이 보여요> (1998-1999년) kbs <테마기행 고향>(1999년) mbc <지구가족통신>(1997년) mbc <간이역> (1997년) kbs <신옹고집전>(1997년) mbc <그대 그리고 나>(1997년)그외 케이블 q채널, ktv, 캐치원 프로그램 다수 제작
|contsmark19|시설현황
|contsmark20|스튜디오 - digital switcher, vidio editer, video effector, clipstore d5-vcr6set/beta-vcr 2set, non linear videoediter제 1녹음실·제 2 녹음실 카메라 - bvw 400a 4대, bvp 70is 4대, sj d300 2대, dk 50 4대조명 - cine 60 4set, mini pro 10set특수촬영장비 - stedicam 1set, vidio interval ometer 1set, 산업용 내시경 1set, innovision lens 1set, 망원렌즈 2set중계차 - 영상장비, 음향장비, 발전기편집장비 - gvg200-2 3set, bve-9100 1set, bve-2000 2set, dvr-20 1set, sj-d350, sj-d580 1set, bvw-75 16set, pvw-70 2set, sm-66h, bvh-3000 1set오디오장비 - studer 960 3set, wireless 14set, pin 9set, dynamic 9set, condenser 2set
|contsmark21|인원현황
|contsmark22|(총 45명)임원 2명, pd 20명, 촬영 9명, 기술 9명, 관리 5명
|contsmark23|윤지영 기자|contsmark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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