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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연기 방침에 영향 받을 듯

|contsmark0|ebs가 이달 1일부터 시행하려던 인터넷 vod·aod 일부 서비스 유료화를 9월1일로 연기한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방송사들의 인터넷 유료화 추세가 다소 주춤거릴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1|방송사 인터넷 자회사들은 올해 들어 콘텐츠 유료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유료화를 통한 수익증대를 노린 것으로 지난 5월 sbsi가 영화와 만화, 게임을 유료화하고 이어 6월에는 드라마 대본 유료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imbc와 kbs와 한국통신의 합작회사인 ‘크레지오’도 동영상 확대나 지상파 방송콘텐츠를 가공한 콘텐츠 유료화를 모색하고 있다.
|contsmark2|방송3사 인터넷 자회사들은 ebs의 유료화 연기가 방송사 인터넷 콘텐츠 유료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imbc 컨텐츠팀 관계자는 “현재는 방송사 외부에서 제공되는 일부 콘텐츠 위주로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방송 콘텐츠가 주요 유료화 콘텐츠가 될 수밖에 없다”며 “ebs의 이번 연기가 방송 콘텐츠의 유료화가 쉽지 않은 것을 단적으로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contsmark3|따라서 특히 공영방송인 kbs, mbc 인터넷 자회사들의 유료화 추진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contsmark4|그러나 ebs의 유료화는 특별한 경우라는 주장도 있다. sbsi 프로젝트팀 관계자는 “정부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특수한 상황인 ebs가 좀더 신중하게 유료화를 추진했어야 했다”며 “이번 연기가 타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contsmark5|한편 ebs는 이달 20일경 콘텐츠 이용 가격을 재조정해 확정하고, 관계기관을 설득해 내달 1일부터 유료화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bs 뉴미디어국 관계자는 “타사와 달리 수익을 내려는 것이 아니라 운영경비를 일부 확보하자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여론수렴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contsmark6|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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